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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볼까]봄 달구는 호텔 뷔페 한식 ‘열전’

등록 2016-04-03 14:34:42   최종수정 2016-12-28 16: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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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그랜드 힐튼 서울 ‘뷔페 레스토랑’의 ‘봄나물 프로모션’.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때 “촌스럽다”며 외면했던 한식을 건강을 위해 챙겨 먹으려는 내국인이 급증하고 있다. 또 한류 열풍을 타고 한식에 호기심을 가진 방한 외국인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그랜드 힐튼 서울 등 전문 한식당을 보유하지 못한 대다수 호텔은 그런 한계를 뷔페 레스토랑의 한식 메뉴를 강화해 해결하려 하고,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등 전문 한식당을 둔 호텔 역시 내·외국인 누구나 찾는 뷔페 레스토랑에서 우선 한식 실력을 과시하려 한다.

 특히 입맛은 떨어지기 쉽고, 몸은 나른하기 마련인 봄을 맞아 각 호텔은 뷔페 레스토랑 내 한식 코너에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프로모션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전문 한식당이 없는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은 ‘뷔페 레스토랑’에서 오는 30일까지 ‘봄나물 프로모션’을 연다.

 달래, 냉이, 미나리, 곰취, 참나물 등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나물을 이용해 입맛을 돋워줄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한식 세계화’에 발맞춰 신선한 제철 재료를 활용해 겉절이, 간장게장, 육회, 장아찌 등을 연중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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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더 킹스’의 ‘한식 프로모션’.
 성인 1인 기준 평일 런치 7만원·디너 7만5000원, 주말 런치 7만5000원·디너 8만원

○…전문 한식당이 없는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오는 5월31일까지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 킹스’에서 건강한 봄 제철요리를 맛볼 수 있는 ‘한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붉은 누룩을 발효해 만든 홍국 쌀로 지은 밥을 백 묵은지·깻잎지·명이나물 초절임 등 신선한 쌈 야채로 싼 뒤 전복 비빔장·양념 낙지젓 등을 곁들여 먹는 쌈밥을 비롯해 당면 대신 제철 우엉으로 만드는 우엉 잡채, 돌나물·세발나물·더덕 닭고기 등 각종 샐러드, 톳·씀바귀·냉이·원추리·달래·돈나물 등 온갖 나물 요리를 차린다.

 디너에는 신선한 국내산 게만을 선별해 셰프가 직접 담근 간장 게장도 낸다. 두 차례 숙성해 짜지 않고, 꽃게 본연의 깊은 맛을 자랑한다.

 성인 1인 기준 평일 런치 7만2000원·디너 8만원, 주말 8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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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아리아’.
○…전문 한식당이 없는 소공동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에서 뷔페 한식 메뉴의 고급화를 목표로 전국 각지의 가장 신선한 제철 재료로 조리한 신메뉴를 매월 선보인다.

 이달에는 지난해 10월 이 호텔 탄생 101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가스트로노믹 런웨이 갈라디너’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소고기 민들레 편채’ 등을 차린다.

 우렁이를 방사해 논에서 잡초와 풀을 방제하는 친환경 농법의 유기농 쌀로 지은 우렁이 총각 유기농 쌀밥, 순수 국내산 고급 원재료만을 사용해 저염 절임 방법으로 담근 조선호텔 김치, 오랜 한식 노하우를 담아 1년에 걸쳐 개발한 돼지감자 장아찌, 풋마늘 장아찌 등 저염식 장아찌도 마련한다.

 성인 1인 기준 평일 런치 9만2000원, 평일 디너·주말 10만2000원.

 한편, 아리아 최상철 셰프 등 이 호텔 한식 셰프 두 명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식 페스티벌’에 초청돼 한식 4코스 갈라 디너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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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롯데시티호텔 구로 ‘씨카페’.
○…전문 한식당이 없는 롯데시티호텔 구로는 뷔페식 레스토랑 ‘씨카페’에서 향긋한 봄 내음을 가득 머금은 제철 나물을 이용한 ‘봄나물 밥상 축제’를 마련한다.

 이달에는 곤드레 비빔밥과 들깨죽, 주꾸미 볶음, 모둠전, 우엉구이 등을 차린다.

 오는 5월에는 피조개 관자 꼬치와 바지락, 꼬막 등을 낸다.

 성인 1인 기준 평일 런치 3만9000원, 평일 디너·주말 런치 4만9000원, 주말 디너 5만9000원.

○…전문 한식당 두 곳(온달·명월관)을 보유한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뷔페 레스토랑 ‘더 뷔페’에서 강점인 궁중요리와 팔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 요리 등을 ‘한식 코너’를 통해 연중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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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더 뷔페’의 ‘한식 코너’.
 호텔이 자체 생산한 워커힐 수펙스 김치를 비롯해 다양한 계절 나물과 젓갈, 장아찌 류를 준비하고, 계절별로 산삼 배양근 유자마, 달래 봄동 무침, 한우 육회, 백목이 버섯 해파리 귀 냉채, 우엉 탕평채, 궁중식 잡채, 백김치 차돌 볶음, 문어 강정 등 다양한 한식 요리로 가득 채운다.

 특히 모든 음식을 무형문화재 제2호 주물유기장 예능보유자 이종문 유기장의 전통 유기에 담아내 한국의 미를 살리고 신선함을 유지한다.

 성인 1인 기준 평일 런치 8만8000원, 평일 디너·주말 9만8000원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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