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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女대표팀, 2회 연속 올림픽행 확정

등록 2016-05-21 13:01:00   최종수정 2016-12-28 17: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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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세계예선 5차전 페루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8-25 25-22 25-14 25-22)로 승리, 4승 1패(승점 12)를 기록해 2위에 올라서며 사실상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대표팀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 이상을 추가하면 리우행을 자력으로 확정한다. 한국은 태국(21일), 도미니카 공화국(22일)과 경기를 남겨뒀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선수들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5.20.(사진출처=국제배구연맹)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꿈의 무대를 밟는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21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 6차전에서 2-3(25-19 25-22 27-29 24-26 12-15)으로 역전패했다.

 4승2패로 승점 13이 된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4위내 진입을 확정하며 리우행을 확정했다. 통산 11번째이자 두 대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한국은 이탈리아와의 1차전에서 패했지만 강호 네덜란드를 잡으며 분위기를 살렸다. 홈팀 일본을 꺾으면서 상승세에 불을 당긴 한국은 목표로 했던 올림픽행 티켓 확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한국은 초반 두 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손쉬운 승리를 예고했다. 김연경(페네르바체)과 김희진(IBK기업은행)이 타점 높은 강타로 태국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분위기는 3세트 들어 뒤바뀌었다. 태국은 특유의 빠른 공격으로 한국을 괴롭혔다.

 연일 계속된 혈투에 지친 듯 한국 선수들의 발은 눈에 띄게 무뎌졌다. 이를 놓치지 않고 태국은 3세트 27-27에서 연속 2득점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기세가 오른 태국은 4,5세트를 모두 가져갔다. 4세트 듀스 승부에서 다시 한 번 한국을 울리더니 5세트 10-12에서는 연속 5득점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김연경과 김희진이 각각 34점, 20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22일 도미니카공화국과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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