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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보고서]韓 부자 95% "향후 1년간 부동산 유지·증가 전망"

등록 2018-08-06 11:06:27   최종수정 2018-08-13 09: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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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년간 부동산 자산 감소 전망 비중 5% 불과
지난 1년간 집값 상승 경험·부동산 경기 긍정 인식 비롯
다만 부동산 투자 높은 수익 기대감은 사그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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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한국 부자들의 '부동산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부동산 자산이 줄어들 것이라는 비중은 5%에 불과했고, 대다수의 부자들은 앞으로 1년간 유지 내지는 증가할 것으로 봤다. 향후 1년간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경기는 괜찮을 것으로 보는 인식이 많았다.

6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18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를 대상으로 지난 4~5월 이뤄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400명 중 약 95%가 향후 1년간 부동산 자산이 유지되거나 늘어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자산 '유지' 의견은 59.3%로 가장 많았고 '증가 의견이 35.3%로 뒤를 이었다. 감소 의견은 5.3% 불과해 한국 부자들이 여전히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년간 대부분의 부자들이 집값 상승 등으로 부동산 자산 가치를 늘린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1년간 부동산 자산이 증가했다고 답한 비중은 55.8%로 유지(36.3%), 감소(8.0%) 답변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거주하는 부자들은 응답자의 71%가 부동산 자산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앞으로 1년간 부동산 경기에 대해서도 긍적적으로 보는 답변이 더 많았다. 국내 부동산 경기가 긍적적일 것이라고 답한 비중은 25.5%로 부정적인 의견(21.5%)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수도권 경기에 대해서는 긍정 응답이 30.7%로 부정 응답(16.3)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지방은 부정적인 답변이 37.0%로 긍정(10%) 응답보다 높았다.

다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부동산 투자에 따른 '고(高) 수익'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사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은 여전히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29%)로 꼽히긴 했으나 1년 전 조사 때(32.2%)보다는 비중이 소폭 감소했다. 향후 부동산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71.8%로 1년 전(67.1%)보다 상승했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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