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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경제, 전망과 과제]제2회 통일경제포럼 개최...김연철장관 ·문정인특보 등 400명 참석

등록 2019-04-18 12:25:58   최종수정 2019-04-22 10: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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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서 개최...재계·금융권 등 400여명 참석
김연철 장관"남북미 협력하면 평화와 경제 선순환 이룰 수 있어"
문정인 특보 "트럼프 5~6월 방한…남북미 정상회담 가능"
황준성 총장 "남북문제 韓 주도해야...독일 통일 모델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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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통일경제포럼 '북한 경제개방, 전망과 과제'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19.04.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뉴시스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제2회 통일경제포럼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콘래드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북한 경제개방, 전망과 과제'이다. 

포럼에서는 북한 경제 개방에 대한 전망 및 남북 교류 현황과 함께 국내 기업과 금융권의 준비 작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남북과 북미 관계가 개선되는 국면임에 따라 재계와 금융권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총 3부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지난 8일 취임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축사로 시작됐다.

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왔다"며 "평화가 가져다주는 경제적 효과, 경제가 만들어내는 평화의 증진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와 북한, 그리고 미국의 공통 관심사도 바로 '평화'와 '경제'"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경제적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기존의 핵·경제 병진 노선을 버리고, 경제 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통해 남북의 공동번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김 장관은 "남·북·미가 함께 협력한다면 경제를 고리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평화에 기반해 다시 경제적 협력을 증진시키는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을 이뤄낼 수 있다"며 "남북 경제협력은 우리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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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통일경제포럼 '북한 경제개방, 전망과 과제'에 참석해 경제산업 및 사회교류 준비 점검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04.18.

 yesphoto@newsis.com

이어 '경제산업 및 사회교류 준비 점검'을 주제로 열리는 1부에서는 문정인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문 특보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오는 5~6월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 시기에 북한이 선제적 조치를 취한다면 남·북·미 3자 회담도 가능할 거라고 전망했다.

문 특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5월 하순, 6월 하순에 일본을 방문한다. 그때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이뤄지고, 북한이 선제적으로 조치한다면 남·북·미 3자 정상회담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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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황준성 숭실대학교 총장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회 뉴시스 통일경제포럼 '북한 경제개방, 전망과 과제' 세션1 경제산업 및 사회교류 준비 점검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04.18. 20hwan@newsis.com

또 통일선도교육대학으로 선정된 숭실대의 황준성 총장이 기조연설을 이어나갔다.

황 총장은 "한반도 정세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진단한 뒤 "북한 비핵화 문제를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 총장은 "3차례 남북정상회담과 2차에 걸친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비핵화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생각은 지금 상황에선 낭만적, 낙관적인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북한에 대한 경제조치나 국제적 공조는 북한 경제에 큰 어려움을 초래한다"며 "이를 통해 과연 북한이 완전 비핵화를 이행할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특히 황 총장은 "강대국의 이해관계에서 한국 정부의 입장과 역할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되지 않는다"며 "한국 정부의 중재자 역할도 중요하지만, 주도권을 갖고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29년전 통일을 이뤄낸 독일의 통일 모델을 학습할 필요가 있다"고 첨언했다. 

이어 진행된 1부 패널토론에서는 이인실 서강대 교수의 사회로 성원용 인천대 교수, 최장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국제협력팀장, 이재영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이 참여했다.

2부에서는 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장의 기조연설 이후 '기업 금융권 진출진단'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예정돼 있다. 3부에서는 숭실대 교수진이 강연과 함께 통일 준비를 위한 대정부 건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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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2회 뉴시스 통일경제포럼 '북한 경제개방, 전망과 과제'가 진행되고 있다. 2019.04.18.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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