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의 맛볼까]먹으면 막 힘 날 것 같은 호텔표 보양식 ②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
계절은 어느덧 초여름에 접어들었다. 전 지구적인 기상 혼란의 여파로 올해는 봄부터 '한여름 예행연습'을 하다 보니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기록적인 폭염이 창궐하지나 않을까 우려가 크다. 더위와 길고 지루한 사투에서 기필코 승리할 수 있도록 건강 증진과 체력 보강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여름을 앞두고 전국 유명 호텔들이 앞다퉈 선보이는 각종 '보양식'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최상급 식자재를 엄선해 전문 셰프가 만드니 '호텔'이라는 장소 값, 이름 값 등을 빼도 가격이 비싸기 마련이다. 꼭 가서 먹지 않아도 된다. 호텔가에서 어떤 보양식이 나오고, 무슨 재료를 쓰는지를 살펴보면 집에서도 충분히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
국내 보양식으로는 신선한 닭고기와 해산물을 곁들인 '해신탕'을 비롯해 '도가니탕' '추어탕' 등을 낸다. 중국의 '해삼 주스', 인도의 '탄두리 치킨', 태국의 '똠얌꿍' 등 우리에게도 낯익은 요리를 차린다. 스페인의 채소 수프 '가스파초'(Gazpacho)’, 쌀 요리 ‘파에야(Paella), 프랑스의 소고기 스튜 '포토푀'(pot-au-feu) 등 조금 생소하지만 각국에서 예부터 전해 내려온 다양한 보양 음식을 내놓는다. 여기에 이비스 특제 소스에 재워 구운 '토시살 스테이크', 원기 회복에 으뜸인 전복과 새우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차려낸다. 성인 1인 기준 런치 3만8000원, 디너 5만5000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