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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가 달라졌다]두산, 업무 효율화와 일·가정 양립으로 워라밸 높인다

등록 2019-07-26 09:22:41   최종수정 2019-08-12 09: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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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두산은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경영철학에 뿌리를 두고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응하고 있다.
 
근태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관리하는 게 대표적이다. 추가근무나 휴일근무는 팀장의 승인을 얻어야만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한 추가∙휴일 근무를 지양한다. 정규 근무시간이 종료되면 자동으로 PC 화면이 잠기는 ‘PC 오프제’도 시행하고 있다.

근무시간 효율화를 위해 일하는 방식의 선진화도 함께 추진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그룹에서 파워포인트(PPT)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 격식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목적에 맞는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보고하도록 한 것이다. PPT  사용을 중단하면서 일상적인 보고나 단순한 내용 공유는 별도 보고서 없이 이메일이나 구두로 보고하는 조직 문화가 정착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 직원에게 '집중 휴가제도'도 권장하고 있다. 장마와 무더위로 업무효율이 떨어지기 쉬운 7~8월에 2주일의 휴가를, 겨울에는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지 1주일의 휴가를 사용하도록 독려한다. 여름 휴가의 경우 개인 연차 5일에 더해 회사에서 휴가 5일을 제공한다. 휴가의 최우선 목적은 '재충전'이며 '잘 쉬어야 일도 잘할 수 있다'는 취지다.

복장은 지난해 7월부터 일부 계열사에서 매주 금요일에만 실시하던 '캐주얼 데이'를 확대해 올해부터는 전 계열사에서 매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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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하는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은 특히 주안점을 둔 부분이다.

두산은 전국 계열사에 임직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 두산인프라코어 사업장이 있는 인천 중구에서 처음 개원한 '두산 미래나무어린이집'은 이후 경남 창원, 서울 종로5가, 서울 강남구, 전북 군산 등 주요 계열사가 있는 지역에 개원해 임직원들의 자녀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에는 근로복지공단이 주최하는 '직장어린이집 우수 보육프로그램 공모전'에서 보육프로그램 분야 최우수상, 2016년에는 공간환경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2년에는 두산중공업의 베트남 법인인 두산비나도 '두산드림 유치원'을 개원했다.

매년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두산 어린이 가족을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한다.

이밖에 두산중공업은 임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창원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를 결혼식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주말 야외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월 1~2회에 한해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하고, 야외 결혼식 장소인 게스트하우스 가든과 신부대기실, 폐백실 등 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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