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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류엑스포]방탄소년단·김준수·트와이스, 한류문화대상(종합)

등록 2019-08-23 17:50:52   최종수정 2019-08-26 11: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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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드라마 '킹덤'은

한류콘텐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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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뉴시스 '한류 엑스포'가 열린 2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류문화대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이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류 엑스포는 한국 문화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한류의 현 좌표를 진단, 미래 지속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2019.08.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3일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린 '뉴시스 한류 엑스포'에서 최고의 영예인 한류문화대상(서울시장상·단체)을 받았다.

올해 데뷔 6주년을 맞이한 방탄소년단은 명실상부 K팝을 대표하는 팀이다. '신기록 제조기'로 통할 정도로 K팝 부문에서 유례가 없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일본 열 번째 싱글 '라이츠/ 보이 위드 러브'는 현지에서 100만장 이상의 출하로 밀리언 인증을 획득했다. 일본에서 싱글로 '밀리언 인증'을 받은 최초의 한국 가수이자 해외 첫 남성 아티스트다.

데뷔 이후 첫 장기 휴가를 보내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영상을 통해 진솔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아쉽게 영상으로 대신한다. 비록 참석을 못했지만 감사드린다. 활동하면서 과분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값진 상까지 받아서 너무 고맙다. 저희에게 무한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는 아미 여러분께 감사하고 사랑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이 자리를 빌어 한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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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뉴시스 '한류 엑스포'가 열린 2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수 김준수가 뉴시스 한류문화대상을 수상 후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류 엑스포는 한국 문화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한류의 현 좌표를 진단, 미래 지속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2019.08.23. [email protected]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32)는 한류문화대상(서울시장상·개인)을 수상했다. 2004년 그룹 '동방신기'의 '허그'로 데뷔한 김준수는 대표적인 한류스타다. 2010년부터 김재중 등과 결성한 그룹 'JYJ'로 활약하며 아시아는 물론 남아메리카, 유럽 등지에서 공연했다. 가수뿐 아니라 뮤지컬로 한류를 알리고 있다. 그가 공연하는 날이면 티켓이 매진되는 것은 물론 해외 팬들도 객석을 채운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준수는 "뉴시스 한류 엑스포가 첫 시상식이라고 들었다. 뜻깊은 자리에 큰 상을 줘서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뮤지컬을 하면서 다양한 해외 팬들에게 SNS나 편지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한국뮤지컬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의 영광을 같이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에 이바지하고 있는 모든 뮤지컬인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앞으로도 더 좋은 뮤지컬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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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그룹 트와이스 다현, 쯔위(왼쪽)가 2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2019 한류엑스포(K-Expo: Enjoy SEOUL, Feel KOREA)에서 한류문화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08.23. [email protected]
그룹 '트와이스'는 한류문화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트와이스는 JYP엔터테인먼트가 2015년 내놓은 그룹이다. 'TT' '라이키' '치어 업' '왓 이즈 러브?' 등을 히트시키며 명실상부한 톱 K팝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멤버 다현(21)과 쯔위(20)가 참석했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줘 감사하다. 트와이스를 높이 평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줘 감사하다. 많은 응원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트와이스가 되겠다"(다현), "큰 상을 줘 감사하다. 세계 많은 팬들의 사랑 때문에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앞으로 더 멋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트와이스가 되겠다."(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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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뉴시스가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류 엑스포(K-Expo: Enjoy SEOUL, Feel KOREA)'를 개최했다. 한류 콘텐츠 대상(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한 영화 '신과 함께'의 김용화 감독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뉴시스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국 문화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한류의 현 좌표를 진단하고 미래 지속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2019.08.23. [email protected]
영화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덱스터스튜디오) 시리즈는 한류 콘텐츠 대상(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쌍천만' 전설을 썼다. 2017년 12월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은 1441만1675명, 2018년 8월 개봉한 '신과 함께-인과 연'은 1227만6115명이 봤다. 압도적 스케일과 업그레이드된 영화기술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국 영화 최초로 1·2편을 동시 제작, 한국형 프랜차이즈의 새 지평도 열었다. 그동안 한국영화의 불모지로 여겨진 판타지 장르에서 성공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김 감독은 "한류를 많이 전파했다는 의미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신과함께'를 준비하면서 그런 결과를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지나고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 할리우드 영화를 교재 삼아 따라하기 급급했다. '신과함께'를 만들며 가장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화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미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신과함께' 3·4편 등 앞으로도 좀 더 가슴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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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제작사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2019 한류엑스포(K-Expo: Enjoy SEOUL, Feel KOREA)에서 한류 콘텐츠 대상(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08.23. [email protected]
넷플릭스의 첫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시리즈물인 드라마 '킹덤'(제작 이상백·에이스토리)은 한류 콘텐츠 대상(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받았다.

킹덤 시즌1은 지난 1월25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조선시대 배경의 좀비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 못지않게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속도감 있는 전개, 아름다운 영상미로 세계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주연 류승룡(49)·주지훈(37)·배두나(40)를 비롯해 '좀비'를 담당한 배우들의 연기도 호평을 받았다. 시즌2는 내년 1월 선보일 예정이다.

'킹덤'을 제작한 에이스토리 이상백(55) 대표가 수상했다. 이 대표는 "의미있는 상을 받게 돼 뜻밖이고 영광이다. 어제 공교롭게도 킹덤 '시즌2' 촬영을 마쳤다. 내년에 킹덤 시즌2가 방영되면 시즌1처럼 많은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극이라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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