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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베트남]하이트진로, 소주 세계화 '박차'

등록 2019-10-25 06:00:00   최종수정 2019-11-04 09: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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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프랜차이즈 ‘진로바베큐로 유통망 늘리고 인지도 높여
장학사업 환아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 이미지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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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진로바베큐 1호점에서 베트남 소비자들이 한국음식과 한국소주 참이슬을 즐기고 있다.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을 소주 세계화를 위한 전략국가로 정하고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4월 베트남 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회사는 법인과 지사를 통해 한류 드라마 협찬과 한국형 프랜차이즈로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현지인 대상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7년 ‘진로 포차’를 오픈해 현지인 대상 홍보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 1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한국형 프랜차이즈 ‘진로바베큐(Jinro BBQ)’ 1호점을 오픈하고 현지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진로바베큐는 하이트진로베트남이 팝업스토어와 진로포차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인이 선호하는 업태와 메뉴 등을 고려해 운영하는 한식당이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한식, 가성비 높은 뷔페레스토랑, 핫팟(샤브샤브)이 인기를 끌고 있어 이러한 점을 고려해 샤브샤브와 숙성된 고기를 메인으로 한 한식 고기뷔페 주점(대포집)을 오픈했다.

매장 규모는 178㎡로 단체석과 일반석으로 구분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주변 점포와 차별화로 옛 소품들을 활용해 한국의 7080년대 복고풍 컨셉을 살리는 한편 소주브랜드 매장의 특색을 살려 소주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는 포근한 정취를 연출했다.

하노이시 동다구 힌투캉 지역에 위치한 진로바베큐 1호점은 주상복합 아파트 및 공공기관 오피스가 몰려있는 로컬 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식당가 및 상점가가 몰려있는 곳이다.

기존의 진로포차와 팝업스토어가 호안끼엠, 서호 등 관광지에 위치해 관광객과 나들이객 위주의 브랜드 노출 및 홍보에 중점을 뒀다면 진로바베큐는 로컬상권에 자리잡아 소주의 현지화에 초점을 맞췄다.

진로바베큐 1호점은 한국인 사업가와 제휴로 운영되며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 계획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에는 호치민에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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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이트진로는 베트남에서 현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영업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현지인들에게 친근한 이미지 전달을 위해 장학사업, 환아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추진 중이다.

2017년 5월에는 하노이 국립대학 등 현지인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2016년 10만5000상자에 달하던 하이트진로의 베트남 소주 수출은 지난해까지 매해 3년간 연평균 46% 이상 기록하는 등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의 소주 판매량은 22만 상자로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 46%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화를 위해 알코올 17.2%의 참이슬후레쉬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만 특화된 알코올 19.9%의 ‘참이슬클래식’을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로 과일리큐르 시장도 선도하고 있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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