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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베트남]글로벌 광속행보 롯데免, 베트남서 호실적

등록 2019-10-25 06:00:00   최종수정 2019-11-04 09: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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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중 '최고 효자'…오픈 첫 해 흑자

연내 다낭시내점 추가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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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국내 1위, 세계 2위 관광유통업체인 롯데면세점은 올 6월까지의 해외점 매출이 지난해 매출을 이미 넘어서며 글로벌 광속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만 해외점 6개를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영토 확장 전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해외 7개국에서 총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베트남에서 호실적을 보이고 있어 연내 다낭 시내점을 열 계획이다. 베트남은 롯데면세점 해외사업장 중 '최고 효자'로 평가받는다. 현지 업체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롯데면세점 베트남 법인은 2017년 다낭공항점에 이어 2018년 출점한 나트랑깜란공항점까지 이례적으로 오픈 첫 해에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인기 화장품과 향수 브랜드 라인을 강화한 상품구성(MD) 전략이 베트남 방문이 잦은 중국, 러시아 고객에게 유효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 주류 시음회를 통해 위스키와 와인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게마련해 귀국길 선물을 찾는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하노이공항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베트남 내에서만 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말 4호점인 다낭시내점을 추가 오픈하면 롯데면세점은 국내 포함 8개국에서 22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글로벌 넘버원 관광유통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2012년 국내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며 "지속적인 해외 진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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