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연예일반

[케이블TV VOD]주간영화 VOD순위, ‘살인의뢰’ 정상 등극

등록 2015-04-20 10:45:55   최종수정 2016-12-28 14:53:08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영화 '살인의뢰'.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살인의뢰’가 케이블TV VOD 4월 둘째주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배우 김상경과 김성균, 박성웅이 출연한 손용호 감독의 장편연출 데뷔작으로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다.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라는 섬뜩한 포스터 문구에서 알 수 있듯, 잔인한 살인마로 인해 평생토록 잊기 힘든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아픔을 분노로 표현했다.

 지난달 12일 개봉한 이 영화는 네티즌들과 영화 평론가들로부터 박진감 넘치는 극 전개는 물론 연기파 배우 김상경, 박성웅, 김성균의 연기가 돋보인다는 호평을 들었다. 특히 박성웅의 비열하고도 잔혹한 악역 연기가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2위는 ‘헬머니’(감독 신한솔)다. 사상 최초 대국민 오디션 ‘욕의 맛’을 소재로 학교와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시비들을 영혼이 담긴 차진 욕으로 속 시원히 풀어주는 본격 속풀이 코미디다. 지난달 5일 개봉했다. ‘헬머니’라는 별명을 갖게 된 ‘이정순’(김수미) 할머니의 시원한 욕배틀을 그렸다. 화끈한 욕의 대명사인 김수미를 비롯해 정만식, 김정태, 이태란, 정애연 등이 출연했다.

 3위를 차지한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은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조력자 ‘서필’(오달수)이 조선경제를 뒤흔드는 불량은괴 유통과 소녀 실종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2011년에 개봉해 흥행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후속편이다. 지난 2월11일 개봉한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올해 설 연휴에만 193만4203명의 관객을 모으며 설 연휴 극장가 최고 인기작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또한 누적관객수는 387만2025명을 기록하며 시리즈 흥행을 이어간 작품이다.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는 조선 초기를 배경으로 무장 ‘김민재’(신하균)가 베일에 쌓인 기녀 ‘가희’(강한나)를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제껏 보지 못한 성인 사극이라는 평을 받을만큼 개봉 전부터 수위 높은 베드신이 화제가 됐다. 개성 강한 배우 신하균, 장혁의 뜨거운 연기와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강렬한 이야기가 인상깊다.

 ‘쎄시봉’은 안방 순위에서 두 계단 떨어졌음에도 10위권을 지켜냈다. 지난 2월5일 개봉전부터 일부 네티즌의 헤로인 한효주를 겨냥한 ‘별점 테러’와 할리우드 첩보 액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 등 외화 초강세 등의 영향으로 극장에서는 저조한 흥행성적을 거뒀지만, VOD에서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1970년대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 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윤석·정우·한효주·김희애·장현성·진구·강하늘·조복래·김인권 등이 출연한다.

◇케이블TV VOD 주간순위(4월6~12일) 및 등락

1위 살인의뢰 (신규진입) 2위 헬머니 (▼1위) 3위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1위) 4위 채피 (신규진입) 5위 도라에몽:스탠바이미 (▲1위) 6위 순수의 시대 (▼3위) 7위 강남 1970 (▼3위) 8위 테이큰 3 (▼1위) 9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4위) 10위 쎄시봉 (▼2위)

※케이블TV VOD의 영화 VOD 순위는 매출액 기준으로 산출되며, 전주인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 치 데이터를 집계한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