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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한국, 세계선수권 4차전서 리투아니아 완파

등록 2015-04-19 12:33:55   최종수정 2016-12-28 14: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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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한국 남자아이스하키대표팀이 2015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에서 리투아니아를 완파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23위)은 1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아이스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4차전에서 리투아니아(26위)에 5-0으로 이겼다.

 3승1패(승점 9)가 된 한국은 2위를 유지했다. 1위 영국(3승1연장승·승점 11)과 승점 2점 차다.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크로아티아(28위)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한 뒤 이어 진행되는 경기에서 영국(22위)이 리투아니아에 패하길 기대해야 한다.

 한국과 크로아티아와의 5차전은 19일 펼쳐진다.  

 1피리어드를 무득점으로 마친 한국은 2피리어드에 3골, 3피리어드에 2골을 몰아치며 리투아니아를 가볍게 제압했다.

 백 감독은 "선수들이 힘이 넘치는 경기를 펼쳤고 정신적으로도 강인했다"며 "팀으로 하나가 돼 좋은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1골을 터뜨린 김기성(안양 한라)은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37호골 고지에 오르며 심의식 전 안양 한라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세계선수권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2005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김기성은 세계선수권 48경기 출전해 37골 37어시스트를 수확했다. 현재 한국인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통산 최다 포인트(골+어시스트)와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지니고 있다.

 이번 대회 디비전 1 그룹 B에는 한국을 비롯해 에스토니아(29위), 리투아니아, 네덜란드(25위), 영국, 크로아티아(28위) 등 6개국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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