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영화

[케이블TV VOD 주간영화 순위]‘스물’·‘기생수 파트1’ 신규진입

등록 2015-05-11 11:38:17   최종수정 2016-12-28 14:59:03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영화 ‘기생수 파트1’(감독 야마자키 타카시)이 케이블TV VOD 5월 첫주 안방극장 순위 5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990년 일본 만화잡지 ‘월간 애프터눈’에 연재된 이와야키 히토시의 동명 베스트셀러 만화를 스크린에 옮겼다.

 지구 전체를 위해 인간 개체 수를 줄여야 하는 사명을 가진 괴생명체들이 어느날 인간의 귀로 침투해 뇌를 장악한다. 이들은 인간의 몸을 숙주로 사용하면서 다른 인간들을 잡아 먹는다.

 정체불명의 생명체로부터 오른팔을 공격당한 ‘신이치’(소메타니 쇼타)는 스스로를 ‘오른쪽이’(아베 사다오)라 부르며 공생을 제안한 기생생물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이런 가운데 연쇄적인 의문의 실종사건이 일어나고 끔찍한 시체가 발견되면서 국가 차원의 수사가 시작되자 인간사회에 퍼져있던 기생생물의 존재가 서서히 드러난다.

 범인이 오른쪽이의 동족인 기생생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신이치는 친구와 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채 인간을 위협하는 기생생물과 맞서게 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26일 개봉해 약 19만 관객을 모았다. 흥행은 아쉬웠으나 호평을 들어 7일 개봉한 ‘기생수 파트2’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극장에서 파트1을 놓쳐 VOD로 이를 본 뒤, 파트2를 보려는 예비 관객이 많아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스물’은 여자만 밝히는 잉여백수 ‘치호(김우빈)’,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지난 2월26일 국내 개봉해 약 19만 관객을 모았다.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 등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다. ‘힘내세요 병헌씨’를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장편 상업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지난 3월25일 개봉한 이 영화는 10~20대 관객들에게는 유쾌한 공감을, 30~40대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해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역대 3월 개봉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은 물론, 올해 한국영화로서는 두 번째 300만 돌파 쾌거를 이루고 안방극장에서도 개봉해 VOD 주간순위 6위에 신규 진입했다.

 ‘강남 1970’(감독 유하)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영화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리얼한 생존 액션과 이민호의 연기 변신, 김래원의 열연으로 가슴 뜨거운 드라마를 만들어내며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호적도 제대로 없는 고아로, 넝마주이 생활을 하며 친형제처럼 살던 ‘종대(이민호)’와 ‘용기(김래원)’. 유일한 안식처였던 무허가촌의 작은 판자집마저 빼앗기게 된 두 사람은 건달들이 개입된 전당대회 훼방 작전에 얽히게 되고 그 곳에서 서로를 잃어버린다. 3년 후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 준 조직 두목 출신 ‘길수(정진영)’의 바람과 달리 종대는 잘 살고 싶다는 꿈으로 건달 생활을 하게 된다. 그는 정보와 권력의 수뇌부에 닿아있는 복부인 ‘민 마담(김지수)’과 함께 강남 개발의 이권다툼에 뛰어들었다가 명동파의 중간보스가 된 용기와 재회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정치권까지 개입된 의리와 음모, 배신의 전쟁터 한 가운데에 놓이게 된다. VOD 순위는 지난주보다 3계단 떨어졌으나 10위권을 지켜냈다.

◇케이블TV VOD 주간순위(4월27~5월3일) 및 등락

1위 국제시장 (변동없음) 2위 분노의 질주: 더 세븐 (▲4위)
associate_pic
3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1위) 4위 헬머니 (▼1위) 5위 기생수 파트1 (신규진입) 6위 스물 (신규진입) 7위 살인의뢰 (▼3위) 8위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3위) 9위 드래곤 블레이드 (▲1위) 10위 강남 1970 (▼3위)

※케이블TV VOD의 영화 VOD 순위는 매출액 기준으로 산출되며, 전주인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 치 데이터를 집계한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