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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보니]카페 빙수 가격으로 즐기는 특급호텔 빙수 ‘톱4’

등록 2015-05-09 06:00:00   최종수정 2016-12-28 14: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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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봄인지, 여름인지 헷갈리게 하는 ‘계절 실종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덕분에 여름이 오기도 전에 빙수가 인기다.

 커피 전문점이나 디저트 카페들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빙수는 우유를 얼려 곱게 간 ‘눈꽃 얼음’으로 그릇을 채우고, 그 위에 토핑 몇 종류를 올렸을 뿐인데도 가격이 1만원을 훌쩍 뛰어넘어 먹기도 전부터 온몸을 얼린다.

 워낙 비싸다 보니 서울 일부 특급호텔의 빙수가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다. 그중 몇 가지를 꼽아봤다.   

○…태평로 더 플라자의 프랑스 전통 베이커리 ‘에릭케제르’는 8월31일까지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한 빙수 3종을 선보인다.

 부드럽고 달콤한 눈꽃 얼음 위에 호두와 타피오카를 얹은 ‘아리코루쥬 빙수’를 필두로 향기 그윽한 얼그레이 티 얼음에 초코 크런치의 바삭한 식감을 더한 ‘얼그레이 빙수’, 미니 파인애플·망고·용과·리치 등 열대과일을 풍부하게 올려 건강한 달콤함을 제공하는 ‘트로피크 빙수’ 등이다.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 각 1인분, 8500원. 02-310-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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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로비라운지 ‘더 파빌리온’은 빙수 프로모션 ‘프로즌 스위트’를 이달 중순부터 진행한다.

 생과일 아이스바로 유명한 ‘브릭팝’의 자몽·라즈베리·블루베리·청포도 등을 토핑으로 한 빙수 4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지난해 베스트셀러인 ‘밀크 팥빙수’, 건강을 생각한 ‘콩가루 빙수’ 등도 내놓는다.

 베이스는 모두 눈꽃 얼음이다. 1만5000원부터. 02-450-4534

○…영등포동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서울 타임스퀘어의 캐주얼 라운지&바 ‘모모 바’는 ‘메가 쉐이브 아이스’를 오는 11일부터 8월30일까지 판매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즐겨 먹는다는 ‘하와이안 스타일 쉐이브 아이스’를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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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꽃 얼음과 팥의 조화가 돋보이는 ‘클래식 쉐이브 아이스’를 비롯해 부드럽고 진한 크림치즈 맛이 일품인 ‘치즈 케이크 쉐이브 아이스’, 새콤달콤한 망고를 듬뿍 얹은 ‘망고 쉐이브 아이스’ 등 3종이 준비된다.

 호텔 파티시에가 만든 디저트가 곁들여지며, 양이 푸짐해 3명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다. 1만9000원부터. 02-2638-3081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로비라운지&델리’는 오는 11일부터 8월31일까지 ‘빙수 페스티벌’을 연다.

 눈꽃 얼음 위에 100% 국내산 팥을 쑤어 올리고, 고소한 콩가루와 쫄깃한 인절미를 얹어 전통 옛날 맛을 강조한 ‘인절미 빙수’가 지난해 히트를 업고 올해 또 나온다. 1만8000원.

 또 신선한 망고와 큼직한 크림치즈 케이크 큐브를 올린 ‘망고 빙수’, 달콤하고 부드러운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과 바삭바삭한 오레오 쿠키를 모두 즐길 수 있게 한 ‘오레오 빙수’ 등도 준비된다. 각 2만원. 02-2270-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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