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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에 혁신안 1개씩"…새정치 혁신위 본격 가동

등록 2015-06-12 16:38:39   최종수정 2016-12-28 15: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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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천정인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12일 위원 구성을 마친 뒤 첫 회의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당 혁신작업에 돌입했다.

 혁신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혁신위 운영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논의할 의제 및 실천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혁신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당직자들로부터 기존의 새정치연합의 혁신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혁신방안과 시급한 해결과제 등을 제시했다고 이날 공동대변인으로 임명된 임미애 위원은 전했다.

 혁신위 논의 결과 이들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의제별 논의를 진행한 뒤 15일에 한 번씩 분야별 혁신안을 내놓기로 했다. 혁신안에 대한 실천 방안은 의제별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방식을 모색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혁신위가 논의하게 될 의제로는 ▲당의 정체성 확립 ▲당의 리더십 수립 ▲당 조직의 건강함 ▲수권정당 달성 등 김상곤 위원장이 밝힌 바 있는 로드맵을 기초로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정채웅 공동대변인은 "오늘은 어떤 분야를 어떤 방식으로 논의할 것인가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나눴다"며 "구체적 내용에 들어가지 못했다. 다음 회의때 각 분야별 논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 공동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을 어떤 당으로 만들어갈 것인가 하는 '정체성 확립'을 선결과제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혁신 과제 중 가장 민감한 부분인 공천 개혁과 관련해 임 공동대변인은 "원혜영 의원을 중심으로 한 공천혁신추진단이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관계가 어떻게 설정될 것인가 먼저 논의해 봐야 한다"며 "이 역시 다음 회의 때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를 마친 혁신위는 오는 15일 오전 최고위원들과 상견례를 한 뒤 곧바로 2차 회의를 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당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개략적인 혁신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혁신위는 또 오는 18일 3차 회의를 연 뒤 22일~23일 1박2일 동안 광주광역시에서 혁신위원 워크숍을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2~3차례 전국을 순회하며 각 지역별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집단과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조언을 구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혁신위 활동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당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혁신위 공간을 별도로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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