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영상 시청시간 하루 평균 48.5분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50분씩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동영상 플랫폼은 유튜브, 인기 동영상 장르는 예능으로 드러났다. 17일 미디어렙 기업 DMC미디어에 따르면 만 19세~59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동영상 시청 행태 및 광고 효과' 를 조사한 결과, 성인 1인 당 온라인 동영상 시청시간은 하루 평균 48.5분에 달했다. 데스크톱PC와 노트북을 통한 시청시간은 49.6분, 스마트폰 48.3분, 태블릿PC는 46분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95.2%는 최근 3개월 이내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스크톱PC와 노트북 온라인 시청 경험은 94.8%, 스마트폰은 92.3%, 태블릿PC 31.7%이었다. 인터넷 이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동영상 플랫폼은 유튜브(40.3%)였다. 이어 네이버 TV캐스트(14.1%), 페이스북(12.8%), 다음TV팟(6.2%), 곰TV(5.7%) 순이었다. 즐겨보는 동영상 장르는 예능이 46.8%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스포츠(25.9%), 음악(23.5%), 시사/교양(22.1%), 드라마(21.6%), 영화(20.1%) 등도 인기를 누렸다. 예능 장르는 인터넷과 모바일 여부와 상관없이 시청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만 드라마와 영화 등 방송 시간이 긴 콘텐츠는 태블릿PC 시청자가 많았다. 한편 온라인 동영상 시청자의 84.5%는 최근 3개월 내 동영상 광고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9.8%는 광고를 클릭한 경험이 있었으며 기기별로는 스마트폰 광고 클릭이 52.8%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데스크톱PC/노트북(46.1%), 3위는 태블릿PC(39.8%)였다. 오영아 DMC미디어 선임연구원은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기기가 다양해지면서 동영상 광고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