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류중일 400승·차우찬 삼진왕' 삼성 최종전 기록 잔치
삼성은 5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최종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88승56패 승률 0.611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3일 페넌트레이스 5연패를 확정한 삼성은 최종전 승리와 함께 각종 의미 있는 기록들을 쏟아냈다.
선발로 나선 장원삼은 6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8안타를 맞고 4실점했지만 팀이 7회 역전에 성공하며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장원삼의 시즌 10승으로 삼성은 윤성환(17승), 차우찬(13승), 알프레도 피가로(13승), 타일러 클로이드(11승) 등 선발 5명이 두 자릿수 선발승을 따내는 진기록도 남겼다.
이와 함께 삼성은 지난해 자신들이 바꾼 KBO 리그 역대 한 시즌 팀 최고 타율을 또 다시 갈아 치웠다. 올 시즌 팀 타율 0.302를 기록한 삼성은 1987년 0.300, 2014년 0.301에 이어 3번째 팀 타율 3할을 달성했다. 정규 시즌을 확정한 삼성이지만 이러한 기록들은 시즌 최종전을 떠나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로 충분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