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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볼까]겨울과 봄 경계서 식욕 당기는 특급호텔 별미 '톱5'

등록 2016-02-21 17:32:03   최종수정 2016-12-28 16: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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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타볼로 24'의 '동대문 갈비가든 프로모션'.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email protected]

 2말3초(2월말부터 3월 초)는 계절이 겨울과 봄의 경계선에 서 있어 입맛은 자꾸 떨어지지만, 오히려 꽃샘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체력 보강이 절실한 때다.

 먹기 싫어도 많이 먹어야 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 맛있고, 영양가 풍부한 음식들을 들고 나왔다.

○…종로 6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오는 3월18일까지 매일 런치, 디너, 브런치에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타볼로 24'에서 '동대문 갈비가든 프로모션'을 펼친다.

 미국육류수출협회와 손잡고 최상급 미국 갈비를 이용해 한국은 물론 각국의 다채로운 갈비 요리들을 차리는 프로모션이다.

 한국 스테이션에서는 '갈비탕' '갈비찜' '수원 왕갈비' '이동갈비' 'LA 갈비' 등을, 중식 스테이션에서는 '상하이 갈비' '마라우육' 만다린 소고기 등을 기존 뷔페 메뉴에 추가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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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클락 식스틴'의 '5코스 프로모션 디너'.
 또 웨스턴 스테이션에서는 '로스티드 소 등심' '로스티드 소 꽃등심' '그릴에 구운 소고기 꼬치 요리' 등을 더한다.

 '스파클링 와인' '디톡스 생과일주스' '인퓨징 스파클링 워터' '진저에일' '커피' '차' 등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성인 1인 주중 런치 7만8000원·디너 9만8000원, 공휴일·주말 브런치·디너 9만8000원.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오는 3월31일까지 그릴 전문 레스토랑 '클락 식스틴'에서 '5코스 프로모션 디너'를 선보인다.

 22년 경력의 강철규 조리장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간결한 코스 요리를 선호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8가지에 달했던 메뉴 수를 5개로 엄선했다. 덕분에 가격도 다이어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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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스카이라운지 이탈리안 레스토랑 & 바'의 '베로나 오페라 특선 코스'.
 '시저 샐러드와 왕새우구이'를 시작으로 '조리장 추천 수프', 메인 디시를 맛보기에 앞서 입가심할 수 있는 '소르베', 메인 디시인 '국내산 참숯으로 구운 최상급 호주산 안심과 관자 구이'를 차례로 낸다.

 디저트로 '산딸기 콤포트를 첨가한 모차렐라 치즈 타르트'와 '커피(또는 차)'를 준다. 1인 8만9000원.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오는 3월 31일까지 매일 디너에 30층 '스카이라운지 이탈리안 레스토랑 & 바'에서 '베로나 오페라 특선 코스'를 선보인다.

 셰익스피어의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자 매년 여름 세계적인 오페라 축제 '아레나 디 베로나'가 열리는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의 깊은 풍미를 만끽하게 하는 프로모션이다.  

 이탈리아 베니스 출신 페데리코 로시 셰프가 매 시즌 선보이는 '이탈리아 미식 여행'의 올해 첫 미식 여행지인 베로나는 교통의 요지이자 곡물 집산지답게 풍성하고 다양한 식재료로 맛깔스러운 음식을 향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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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메이필드 호텔 '봉래헌'의 '봄 내음 상차림'.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그런 특성을 살려 담백하고 깔끔한 7코스 요리를 진행한다.

 '모차렐라 치즈, 문어와 새우를 곁들인 해산물 요리'를 시작으로 '렌틸콩 수프와 밤', 만두형 파스타인 카펠레티를 중심으로 한 '오리고기 카펠레티와 치즈 퐁듀', 제철 딸기로 만든 상큼한 '딸기 소르베'를 차례로 낸다.

 메인 디시로는 음식의 향미를 살려주는 포치니 버섯을 곁들인 '한우 안심'을 차리고, 디저트로 오페라 극장 프리마 발레리나에게 바친다는 의미로 이름 지어진 '오페라 초콜릿 케이크와 머랭'과 '커피(또는 티)를 서브한다. 1인 16만8000원.

○…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은 오는 3월2일부터 4월29일까지 전통 한정식당 '봉래헌'에서 '봄 내음 상차림'을 준비한다.

 봄을 맞아 죽순, 냉이, 주꾸미 등 봄 내음과 기운을 듬뿍 가진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겨우내 몸에 쌓인 피로를 풀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메뉴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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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나인스 게이트 그릴'의 '주말 브런치'.
 전남 담양에서 공수한 죽순에 관자를 곁들인 '샐러드'를 비롯해 '냉이 해물전', '한우 안창살 구이와 향긋한 민들레 무침' '봄나물 밥과 달래 된장' '주꾸미 백합 전골' 등 건강식 메뉴와 '화전' '오미자 화채' 같은 전통 디저트들이다. 1인 9만원.

○…소공동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양식당 '나인스 게이트 그릴'은 연중 '주말 브런치'를 내놓는다.

 '유행 1번지' 미국 뉴욕에서 한창 인기인 'DIY 브런치'와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브런치 타워' '브레드 바스켓' '단품 메뉴' 등으로 구성한다.

 브런치 타워는 3단 타워에 가니시(양파, 오이, 토마토 등), 육류, 어류 요리 등을 한 층씩 쌓아 고급스러움과 맛깔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요리는 이 호텔 100년 역사의 '시그니처 메뉴'로 '훈제연어' '로스티드 비프' '로스티드 치킨' '야채 샐러드' 등 매주 구성을 달리해 선보인다.

 브레드 바스켓에는 다양한 빵을 가득 담고, 크림치즈·에그 스프레드 등과 함께 낸다. 고객이 빵과 타워의 가니시와 요리들을 이용해 자신만의 '브런치 샌드위치'를 완성할 수 있게 하는 것.

 단품 메뉴로 캐비어(철갑상어 알)를 올린 '캐비어를 곁들인 클래식 에그 베네딕트'를 비롯해 매콤한 토마토소스에 시금치 빵을 곁들인 '시칠리안 베이크드 에그', 로브스터(바닷가재) 반 마리를 통째로 곁들인 '로브스터 스크램블드 에그'(1만5000원 추가)', 500년 된 단풍나무로 만든 메이플 시럽이 일품인 '팬 케이크', 천연 우유 식빵으로 조리한 '홈메이드 프렌치토스트', 스위스 요리 '라클레트'의 맛을 연상시키는 '라클레트 치즈 토스트'(택 1)를 조리한다. 1인 6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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