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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텐센트, 올 1분기 매출 43%↑…모바일 광고·게임 호조세 영향

등록 2016-05-19 20:33:40   최종수정 2016-12-28 1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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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올댓차이나는 중국 직접투자 시대를 맞아 후강통 100대 기업을 포함해 유력 중국 기업 및 신산업, 중국 관련 콘텐츠를 집중 발굴하는 코너입니다.

"게임, 메시지 등 부가서비스 매출 250억 위안…34%↑" "전체 온라인 광고 매출 80% 모바일에서 발생"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기업인 텐센트(腾讯·Tencent Holdings)가 올 1분기 매출이 40% 넘게 급증했다.   

 19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텐센트의 올 1분기 매출은 320억 위안(약 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92억 위안(1조6000억원)으로 33% 늘었다.

 PC 메신저인 큐큐(QQ)와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We Chat·微信·웨이신)의 인기와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온라인 광고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실적 호조에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텐센트의 올 1분기 온라인 광고 매출은 4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늘었다. 미국 대표 SNS인 페이스북을 모델로 사교 플랫폼의 수익화를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이다.

 다만 온라인 광고 매출이 작년 4분기에 118% 증가한 것에 비해서는 오름세가 둔화됐다.

 또 전체 온라인 광고 수입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4분기 65%에서 올 1분기 80%로 확대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중국 최대 게임사답게 게임 실적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게임, 메시지 서비스 등 텐센트의 부가가치 서비스 매출은 올 1분기 250억 위안으로 집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78%  넘게 차지했다.

 한편 텐센트의 큐큐 메신저 이용자는 지난 3월 말 현재 5.4% 늘어난 8억7700만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위챗은 7억6200만 명으로 38.8%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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