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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靑 비서진 추가 개편…정무·미래·교문수석 교체

등록 2016-06-08 10:57:33   최종수정 2016-12-28 17: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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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청와대 수석 비서관과 부처 차관에 대한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는 정무수석에 김재원 전 새누리당 의원, 미래전략수석에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교육문화수석에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을 임명했다.  2016.06.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정무·미래전략·교육문화수석을 전격 교체하는 청와대 참모진 추가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달 15일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과 강석훈 경제수석 발탁,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의 수평 이동이 있은지 25일 만이다.

 박 대통령은 우선 신임 정무수석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전략기획본부장, 대통령 정무특보 등을 역임한 김재원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 이는 4·13 총선 직후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현기환 정무수석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정무특보 등을 역임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적임자"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조신 미래전략수석과 김상률 교육문화수석도 교체했다.

 신임 미래전략수석에는 대령통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위원과 미래창조과학부 디지털콘텐츠산업포럼의장 등을 역임한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신임 교육문화수석에는 교육부 교육개혁추진협의회 총괄의장과 전국대학교 부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 수석은 현 신임 미래전략수석에 대해 "콘텐츠와 미디어 분야의 풍부한 식견을 바탕으로 후반기 주요 현안인 창조경제와 성장동력 확충에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 창조경제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김 신임 교육문화수석에 대해서는 "풍부한 현장교육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과 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함께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차관 인사도 단행했다.

 통일부 차관에는 통일부에서 정세분석국장과 대변인을 역임한 김형석 청와대 통일비서관이 임명됐다. 현 정부의 통일 기조와 정책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통일 환경을 조성할 적임자라는 게 김 수석의 설명이다.

 또 농림부 차관에는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이, 환경부 차관에는 이정섭 환경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 수석은 이 신임 농림부 차관에 대해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으며 이 신임 환경부 차관에 대해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서비스 제공 등 각종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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