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2017정시특집]건국대 최재헌 입학처장 "자연계열 '다'군 꼼꼼히 살펴야"

등록 2016-12-20 05:15:00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건국대학교 최재헌 입학처장은 2017학년도 정시모집 자연계열 '다'군의 변화를 고려한 지원 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했다.

 최 처장은 20일 "자연계열은 '가'군에서 주력 모집하나 '다'군에서도 처음으로 뽑게 된 만큼 입시 전형을 꼼꼼히 살펴 합격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이번 정시모집 특징은.

 "전체 입학 정원의 48%(1433명, 가군 511명·나군 701명·다군 221명)를 정시로 뽑는다. 특히 이번에는 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프라임) 사업 선정에 따라 신설된 KU융합과학기술원 8개 모집단위 140명을 모두 '다군'에서 선발한다. 2016학년도까지 자연계열에서 다군 모집은 없었다."

 -합격을 위한 '팁'을 준다면.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교과별 상위 3과목만 반영하고 사범대학 음악교육과(15%)를 제외한 전체 모집 단위에서 반영 비율이 10%여서 수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크다고 볼 수 없다. 또 본교는 인문계열은 나군에서, 자연계열은 가군에서 주력 모집하지만 다군 모집의 변화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인문계열의 경우 나군과 다군에서 분할 모집하던 경영학과를 나군에서 통합 모집하고, 다군이던 영어영문학과도 나군으로 이동함에 따라 모집 인원이 감소했다. 반면 자연계열은 처음으로 다군에서 뽑게 됐다. 기술경영학과는 가군으로, 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는 나군으로 이동해 모집함에 따라 경쟁률과 합격선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능 반영을 고려하는 경우라면 인문계열은 영어영역 비중이 높고 탐구는 상대적으로 낮다. 반대로 자연계열은 수학과 영어의 반영 비율이 국어와 탐구보다 높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사탐과 과탐을 모두 반영하는 인문계열과 달리 자연계열에서는 과탐을 지정하고 있다는 점도 숙지해달라."

 -대학 지원이 집중된 유망학과는.  

 "KU융합과학기술원 내 신설된 8개 PRIME선도학과를 꼽겠다. 신입생 333명(정시 140명·수시 193명) 전원에게 연간 26억원의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신입생 전원은 입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는 1년간, 정시모집 최초합격자는 2년간 수업료의 절반(50%)을 감면해주고 학기중 매달 도서·연구비도 준다."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 혜택은.  

 "본교는 125개의 장학 제도로 학생 1인당 평균 33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중 우수 신입생에게 적용되는 제도는 'KU 글로벌리더 장학'과 '상허(常虛) 장학'이 대표적이다. 이번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 최고득점을 받아 합격한 경우 4년간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비 최고 2400만원을 지원한다. 대학원 진학시 석·박사 과정 등록금 전액까지 준다. 특히 KU 글로벌리더 장학 '1급'에게는 4년간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KU 글로벌리더 장학 1급 기준은 인문사회·예체능계열 수능 4개 영역 백분위 합 392점 이상(평균 98점), 자연과학·공학계열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백분위 합 386점 이상(평균 96.5점)이다. 수의예과는 백분위 합 392점 이상(평균 98점)이다. 이 제도는 등급을 2개에서 많게는 5개로 나눠 모집계열별 차순위에 따라 장학 혜택을 부여한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