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피로 보내고 활력 맞는 서울 특급호텔 스파 패키지 '톱5'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진짜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지나오며 몸은 피폐해지고 마음은 황폐해졌다.

 설상가상으로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는 이 겨울, 시베리아산 매서운 북풍과 중국발 스모그가 교대로 엄습하면서 피부는 지치고 몸은 기진맥진한 상태다.

 좋은 해결책이 있다. 럭셔리 스파에서 피로를 풀고 원기를 회복하는 것이다.

 마침 서울 시내 각 특급호텔이 연말연시를 맞아 스파와 객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경쟁적으로 내놓았다. 그중 다섯 가지를 꼽아본다.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은 내년 1월1일까지 ‘위드 스파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파로 재충전하려는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호텔 내 ‘라 끄리닉 드 파리’ 스파 상품권을 증정하는 패키지다.

 패키지Ⅰ은 디럭스 룸 1박, ‘뷔페 레스토랑’ 2인 조식, 수영장·피트니스 무료 입장, 라 끄리닉 드 파리 스파 페이셜 또는 보디 스파 프로그램 상품권(8만원 상당), 카페 ‘알파인 델리’ 허브티(얼그레이·페퍼민트·캐모마일 중 택 1) 2잔 테이크아웃 쿠폰 등으로 구성한다.

 패키지 Ⅱ는 패키지Ⅰ에서 룸을 이그제큐티브 룸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조식 장소를 전망 좋고 여유로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로 바꿔준다. 투숙일 오후에는 이크제큐티브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24만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은 심신 균형과 조화를 살려주는 한방 치유 공간인 ‘설화수 스파’의 ‘스페셜 패키지’ 3종을 연중 내놓는다.

 ‘설雪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 클럽 라운지 2인 이용 또는 조식 뷔페 2인, 와인 커티시, 설화수 스파의 60분 프로그램인 윤안 순환 또는 균형 케어 2인 등으로 채운다.

 윤안 순환 케어는 가벼운 등 관리로 몸 순환을 돕고 안면 관리를 통해 맑고 윤택한 피부로 가꿔준다. 윤안 균형 케어는 집중적인 어깨와 등 관리로 지친 몸에 활기를 주고 가벼운 안면 마사지로 붓기를 관리한다. 39만원부터.

 ‘화花패키지’는 주니어 스위트 1박과 설화수 스파 윤안 스페셜 케어 2인(80분) 또는 진본생 케어 1인(130분) 프로그램 등으로 짠다.

 윤안 스페셜 케어는 등 관리를 통해 디톡스 효과를 준 데 이어 안면 관리를 해 체내 독소를 이중으로 해소한다. 69만원부터.

 ‘수秀 패키지’는 주니어 스위트 1박, 클럽 라운지 혜택 2인 또는 조식 뷔페 2인, 와인, 케이크, 꽃다발 커티시, 설화수 스파 진본생 케어 2인(130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한다. 99만원(각 세금·봉사료 별도)부터.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는 고객 성향에 알맞은 다양한 스파 테라피 상품을 제공하는 ‘플라자 스파케이션 패키지’를 연중 준비한다.

 디럭스 룸 1박과 럭셔리 오리엔탈 스파 ‘더 벨 스파’의 홀리스틱 철학을 바탕으로 한 페이셜 프로그램 또는 보디 프로그램 중 선택할 수 있게 한다. 1인 이용 시 100분, 2인 이용 시 45~60분.

 특히, 조식을 룸서비스로 제공하고 체크아웃 시간을 오후 2시까지 늦춰 궁극의 휴식을 누리게 한다.

 덕수궁 입장권 2매, 피트니스 클럽(수영장·체련장·사우나 등) 무료 입장, 객실 내 네스프레소 머신과 메리어트 리워드 포인트 적립, 호텔 내 주요 레스토랑 식사 10% 할인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45만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

○…서울 중구 충무로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은 ‘로맨틱 스파 패키지’를 연중 판매한다.

 스탠더드 룸 1박, 조식 2인, 한겨울 로맨틱한 야외 노천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커플 스파’ 등으로 구성한다.

 프라이빗 커플 스파는 매일 오후 10시부터 10시50분까지 50분간 20층 ‘세미 노천 사우나’에서 예약 선착순 한 커플에게만 허용한다. 겨울철 탕 밖은 춥고 안은 따뜻한, 극단적인 대비가 상쾌함을 주고 아름다운 남산 야경을 조망하며 호텔 측이 제공하는 캔들과 스파클링 와인으로 영화 속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게 한다.

 20만7900원(봉사료 없음, 부가세 포함)부터. 디너 세트 2인 포함 시 6만6000원 추가.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내년 2월28일까지 ‘인스파그램 패키지’를 선보인다.

 슈페리어 룸 1박과 프레스티지 데이 스파 ‘오셀라스’ 의 마사지(2인), 수영장·피트니스 무료 입장, 객실 내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에스프레소 캡슐 커피 2개 제공) 이용 등으로 구성한다.

 오셀라스 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내분비선 밸런스를 맞춰 전신 긴장을 풀어주는 발 마사지(30분) 또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솔리움 의자에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솔리움 마사지(30분) 중 선택할 수 있게 한다.

 패키지 이름과 비슷한 오셀라스 스파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그랜드앰배서더, #오셀라스, #호텔스파 등)와 함께 사진을 올린 이용객에게 독일 유기농 브랜드 크나이프 보디 오일을 준다.

 24만2000원(부가세 별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