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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맞아 초중고생 독감 감염주의보…독감 유행 5주째 소강상태…

등록 2017-02-01 11:30:00   최종수정 2017-02-07 10: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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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용곡초등학교에서 개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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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12.8명…전주 대비 24.7% 감소
 개학하면 집단생활로 재확산 가능성…B형 인플루엔자도 감지 비상
 질병관리본부 개인위생수칙 실천 당부…10~18세 항바이러스제 건보 한시적용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5주째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맞아 감염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올해 4주차(1월22~28일) 외래환자 1000명당 12.8명으로 잠정 집계돼, 전주(17.0명) 대비 24.7% 감소했다.

 유행기준(8.9명)보다는 여전히 높지만 소강 상태다. 초·중·고 재학생(7~18세)의 의사환자분율도 올해 1주 의사환자 1000명당 73.7명에서 4주차 15.2명으로 한달새 급감해 감염 확산은 잠잠해졌다.

 하지만 이번 주 겨울방학이 끝나고 학기가 시작되면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가 다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매년 4~5월 봄철 유행하는 B형 인플루엔자도 최근 실험실 감시를 통해 이번 겨울 첫 검출돼 인플루엔자 유행이 길게는 4월까지도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질병관리본부는 학교내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개인위생수칙 지키기 교육과 실천을 당부했다.

 30초 이상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같은 예방수칙 준수와 발열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로 진단될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고 해열제 복용 없이도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 학교(학원 포함)에 등교해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유행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10~18세에 대해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한시적 적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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