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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황 대행, 대선 출마-정국 영향력 행사해선 안 돼"

등록 2017-03-10 09: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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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남빛나라 기자 = 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1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을 출마하거나 현 정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최고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재 탄핵인용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면 황 대행과 내각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다가오는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일이란 것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권은 국민의 불안과 고통을 해결할 진짜 비전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가짜 개혁, 퇴행, 안이함, 헛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박 대통령 탄핵의 의미를 성찰하지 않은 채 오직 대권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작금의 상황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각 분야를 망라해 애국심과 능력, 헌신성을 가진 인사들로 나라 살리기 비상대책위를 구성해야 한다"며 "비대위는 국민이 원하는 변화와 개혁, 정권교체를 국민 통합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유능하게 해 낼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한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대통령과 연합정권의 상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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