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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 산 넘고 바다 건너며 전국 유세

등록 2017-04-18 05:00:00   최종수정 2017-04-24 09: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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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울=뉴시스】박영태·강종민·배훈식·홍효식·임태훈 기자 = 제19대 대통령 대선주자 문재인·홍준표·안철수·유승민·심상정(기호순, 왼쪽부터) 후보가 일제히 22일간의 선거유세에 돌입한 17일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 후보는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대학생으로부터 꽃목걸이를 선물을 받고, 자유한국당 홍 후보는 대전 중앙시장에서 손가락으로 기호를, 국민의당 안 후보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바른정당 유 후보는 서울시 대테러상황실에서 소방대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정의당 심 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앞에서 출근하는 노동자들에게 인사하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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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도심부터 제주도까지 종횡무진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수도권,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제주도까지.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날인 18일 대선주자들은 본격적으로 전국을 누비며 표심 잡기에 나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제주도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그는 오전 8시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제주 4·3 희생자 유족과 만난다. 이후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 '문재인의 제주비전'을 갖고 제주 동문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전라북도 전주로 올라가 어르신 공약을 발표한다. 저녁에는 광주광역시에서 유세 활동을 이어간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상도에서 선거운동 둘째날을 보낸다. 오전에는 울산 남창시장에서 유세활동을 벌이며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서면시장과 부평깡통시장에서 유권자들과 만난다.

 이후 창원을 찾아 경남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마산역, 진주 광미사거리, 경남 진주 중앙시장에서 저녁 늦게까지 선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전에는 충북·대전, 오후에는 경북·대구에서 표심을 호소한다. 그는 오전8시 국립 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카이스트로 이동해 노인정책을 발표하고 과학기술인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대전역 앞 중앙시장에서 대대적인 유세 활동을 펼친다. 오후에는 대구 서문시장과 대구백화점 앞에서 보수 표심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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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날인 17일 각 당의 주요 후보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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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경기도를 집중적으로 훑으며 수도권 민심을 잡는다. 그는 김포 하성고등학교에서 일일 교사로 활동하며 교육 현장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이어 파주시로 이동해 선유산업단지를 시찰한다.

 오후에는 양주시와 동두천에서 유세 활동을 펼친다. 저녁에는 퇴근길 유세도 벌인다. 오후6시에는 의정부역에서, 오후7시30분에는 남양주 도농역에서 시민들에게 퇴근 인사를 전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출근길 유세로 하루를 연다. 그는 오전7시40분 계양역 앞에서 지하철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유세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어 인천계양우체국을 방문해 우체국 직원들과 시민들을 만난 뒤 여의도 본청에서 노동시간단축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는 경상북도 유세를 통해 보수층에 집중한다. 그는 이날 오전7시 대구시 만평네거리를 시작으로 포항시 죽도시장과 경주시 아래시장에서 유세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영천시 영천역, 경산시 경산시장, 구미시 구미역, 김천시 김천역 등에서 표심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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