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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감기' 우울증 자가진단법은?

등록 2017-09-17 12:00:00   최종수정 2017-09-17 13: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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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상담센터와 서울시 자살예방센터가 30일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업무 협약을 맺는다.  한예종은 "인적 자원과 정보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재학생들의 자살 예방을 위한 사업을 공동추진하고 상호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약에는 ▲야간 및 공휴일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24시간 전화상담 체계 구축 ▲정신건강 특강사업에 대한 교육협력 ▲자살예방지침 정보교환 등이 포함됐다.  협약식에는 한예종 설원기 교학처장, 학생상담센터 서충식 소장 등 학교 관계자와 이명수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앞서 한예종 학생상담센터는 교수-학생 간 멘토링 시스템 강화, 정신건강 관련 의료비 지원, 전학년 심리평가를 통한 위험군 선별 등의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 올해 43살의 직장인 이모씨는 어느날부터인가 경미한 어지럼증을 느꼈다. 갑자기 핑돌기도 하고 가슴이 답답하기도 했다. 선친이 뇌졸중으로 돌아가셔 전조증상인가해서 신경과를 찾기도 했지만 건강하다는 답변만 얻었다. 또한 어지럼증의 주요 원인이라는 귀의 문제가 있을수 있다해서 이비인후과를 찾기도 했지만 역시 답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회사 동료들과 얘기를 하다 의외의 곳에서 답을 얻게 됐다. '마음의 병'에서도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씨는 그다음날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 결과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지금은 치료를 받아 어지럼증을 말끔히 고칠 수 있었다.    


 '마음의 감기'라는 우울증은 현대인에게는 흔한 정신질환이다. 직장, 학교, 대인관계 등에서 유발한 스트레스와 상실감 등이 쌓이면서 심적 우울감을 극대화시킨다.

 그렇다고 모든게 우울증에서 유발된다고 치부하는 것은 무리다. 따라서 우울증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고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게 최선책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우울증 자가진단'을 소개했다.

 총 9가지 문항으로 지난 2주 동안 자신을 가장 잘 설명하는 것에 0점부터 3점까지 4단계로 점수를 매기면 된다.  '전혀없음-며칠동안-1주일 이상-거의매일' 등으로 채점해 총점으로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1~4점은 '보통상태', 5~9점 '가벼운 우울증', 10~19점 '중간정도 우울증', 20점 이상 '심한 우울증' 등이다.

 다음은 자가진단표.

 ▲매사에 흥미나 즐거움이 거의 없다
 ▲기분이 가라앉거나 우울하거나 희망이 없다고 느낀다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깬다/ 혹은 잠을 너무 많이 잔다
 ▲피곤하다고 느끼거나 기운이 거의 없다
 ▲식욕이 줄었다/ 혹은 너무 많이 먹는다
 ▲내 자신이 실패자로 여겨지거나 자신과 가족을 실망시켰다고 느낀다
 ▲신문을 읽거나 TV를 보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
 ▲다른 사람들이 눈치 챌 정도로 평소보다 말과 행동이 느리다/ 혹은 너무 안절부절 못해서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다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든 자해를 하려고 생각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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