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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정당·국민의당 '공동정책협의체' 구성하자"

등록 2017-10-25 10: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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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한 하태경 최고위원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하 최고위원은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 배고프다고 생쌀을 먹으면 탈 난다면서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충분한 명분과 상호간 신뢰가 축적되면 어느 당과도 통합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말헀다. 2017.10.25. [email protected]
  "홍준표 대표는 친박과 똑같은 썩은 보수"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5일 국민의당을 향해 '공동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윈원장 연석회의에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연대 속도를 빨리하자는 측면에서 양당이 공동정책협의체 구성을 논의하자"고 밝혔다.

  그는 "지금 바른정당은 배가 많이 고프다. 하지만 배가 고프다고 생쌀을 먹으면 배탈이 난다"며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충분한 명분과 상호간 신뢰가 축적되면 어느 당과도 통합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국민의당과는 오래 전부터 정책 연대를 하기로 얘기해 왔지만 그 진도가 늦다"며 "양당에 정책위와 정책연구소가 있으니 매주 한 번씩 정기적으로 정책협의를 해서 공동정책을 생산해내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4당 체제에서 확인됐듯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연대를 하면 정국을 주도할 수 있다"며 "우리가 공동정책을 생산해서 대한민국을 이끌면 훨씬 생산적인 20대 국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하 최고위원은 "한국당과 섣부른 논의가 있었지만 홍준표 대표는 친박(친 박근혜)과 똑같이 썩은 보수라는 걸 보여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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