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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교수들 성추행 의혹 잇따라

등록 2018-02-28 1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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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태훈, 배우. 2018.02.28. (사진 = 뉴시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문화예술계에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번지면서 잇따라 배우들이 성추문에 휩싸이고 있다.

28일 공연계에는 연극계를 중심으로 TV, 영화계에서 활약하며 대학 연극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배우들 관련 의혹이 잇따라 터져나왔다.

전날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공식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에 '러시아 학위를 가진 세종대학교 예술학과 교수 K씨'라는 내용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이 제기됐다.

이후 K씨는 김태훈으로 지목됐다. 김태훈은 연극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로, 유명 연극상도 다수 받았다. 영화 활동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다. 김태훈 측은 세종대 교수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이날 중 입장을 밝힌다.

서울 시내 모 전문대학 연극과에 교수로 재직 중인 C씨에 대한 폭로도 나왔다. 28일 오전 디씨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 '고백합니다 #me too'라는 제목으로 C씨에 대한 성추행 폭로글이 게재됐다. C씨 측 역시 사실 확인 중이라고 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기관 활동에 참여하는 민간인 위원도 성추문 의혹에 휩싸인 상황이다. 본인은 부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유명 원로 연극 연출가 역시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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