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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평화당 포함 국회 개헌협의처 구성해야"

등록 2018-03-16 1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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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민주평화당 제17차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조배숙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6일 "평화당을 포함한 국회 개헌협의처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국회가 적극 개헌논의를 해야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 21일 발의한다는데 개헌안은 발의가 목표가 아니라 통과가 핵심이다"면서 "정부가 발의를 하면 국회 개헌 논의 동력이 상실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 한국당에서 선거제도 개편에 긍정적 의지를 밝혔다. 정의당도 개헌방향이 정해졌고 시기협상 여지를 밝혔다"며 "이처럼 야당도 개헌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니 우리당을 포함한 국회내 개헌협의처를 조속히 구성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장 원내대표는 "평화당 개헌방향은 승자독식체제를 바꾸는 분권형권력구조 도입, 연동형비례대표를 포함한 민심이 그대로 반영된 선거제도개편, 민주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핵심"이라며 "우리당은 논의를 거쳐 촛불민심이 담긴 평화당표 개헌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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