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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00억원대 규모 핀테크기업 투자 펀드 조성

등록 2018-05-17 14:00:00   최종수정 2018-05-28 09: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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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KDB 스타트업IR센터에서 열린 '혁신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장지원펀드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18.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금융위원회가 핀테크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핀테크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마곡 R&D 단지에서 '2018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에 대한 그간의 추진성과 보고 및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핀테크업계·금융업권이 핀테크기술의 발전 추세 및 관련 산업의 변화를 놓치지 않고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할 수 있도록 현행법 아래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 지원제도를 마련·운영한 결과 가시적 성과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다만 새로운 서비스에 유연하게 적용하기 어려운 현행 법체계, 핀테크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등 지원체계는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핀테크기업 집중투자 펀드는 총 100억~15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올해 조성 투진 예정인 성장사다리펀드의 하위펀드(기술금융투자펀드)를 핀테크기업에 일정 금액 이상 투자하는 펀드로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저렴한 수수료 부담과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도록 모바일 간편결제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금융분야 빅데이터 활용 관련 3대 추진전략을 구체화한 세부 추진방안도 수립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회사 및 핀테크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추가과제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종 업권과 온·오프라인, 금융회사·핀테크기업 간 융합과제를 총괄 조정하는 핀테크최고책임자(CFO)를 지정했으며, 앞으로 CFO 주관 하에 정기적으로 시장과 소통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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