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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소득 1분위 소득향상 위해 '혁신성장'이 중요"

등록 2018-05-30 18: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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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가 중심이 돼 혁신성장을 강도 높게 추진해야"

"재정집행 효과 나타도록 집행의 질적 측면 신경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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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5.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소득 1분위(소득 하위 20%)를 포함한 저소득층의 소득향상과 분배개선을 위해 소득이전지출 등의 대책도 중요하지만 경제전반의 활력을 북돋을 수 있는 혁신성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어제 토론회(가계소득 동향 점검 긴급회의)에서 기재부가 중심이 돼 혁신성장을 좀 더 강도 높게 추진해야 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 추진에 있어 정부 내에서 일부 제약이 있었다"며 "기재부를 포함한 모든 경제부처가 역량을 모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성장의 콘텐츠와 추진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가용인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특히 민간과 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부총리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민간과 시장이 혁신성장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데 두겠다"며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규제혁파 등을 포함해 혁신성장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재정집행의 효율성도 역설했다. 김 부총리는 "2018년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의 양적 집행도 중요하지만 재정집행의 효과가 실제로 나타날 수 있도록 집행의 질적인 측면에 신경 써 달라"며 "기재부가 중심이 돼 각 부처의 집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나 업종에 목적 예비비까지도 활용해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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