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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경제, 기회와 도전]이성봉 서울여대 교수 "개성공단, 국제적 사업단지로 발전해야"

등록 2018-06-19 12: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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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뿐 아니라 외국기업도 개성공단 참여해야"

"국제자본 참여할 수 있게 자본·노하우 공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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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김형기(왼쪽 다섯 번째)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과 만프레드 카르스텐스(Manfred Carstens) 통독 당시 재무차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창간 17주년기념 2018 뉴시스포럼 ‘통일경제, 기회와 도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봉 서울여대 교수, 고영선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 신한용 개성공단협의회장, 송경진 세계경제연구원장, 김 대표이사 사장, 만프레드 카르스텐스 통독 당시 재무차관, 백천호 현대아산 관광본부장,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재단 한국대표, 장형수 한양대 교수, 이상준 국토연구원 부원장.뉴시스는 28년 전인 1990년 독일 통일 당시 재무차관과 교통부 차관, 내무부 장관을 지내며 통일경제의 밑그림을 그렸던 만프레드 카르스텐스(Manfred Carstens) 씨를 초청, '독일 통일의 경제적 교훈'을 통해 우리가 맞게 될 통일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길 포럼을 마련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이성봉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는 19일 "개성공단이 단순히 저임금 노동력을 활용하는 차원이 아니라 국제적 산업단지로써의 모습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뉴시스 포럼 - 통일경제, 기회와 도전'에 참석해 '국내 기업, 대북진출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세션에서 토론자로 나서  "기업도 국내기업뿐 아니라 외국기업도 들어가야 한다. 국제적 산업단지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은 2, 3단계에 걸쳐 개발 산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어떤 식으로 개발산업을 할지는 많은 고민을 함께 담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개성공단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개성공단은 앞으로 기술개발이나 확산하는 거점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관광 역시 개성 주변에 관광 인프라가 많기 때문에 관광 산업 서비스 차원에서 결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성공단이 3단계 발전이 진행되면 개성공단이 연결고리로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그런 큰 그림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 앞으로 국제 자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 자본이나 노하우가 공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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