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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 첫여름 맞은 서울 시내 새내기 호텔서 해볼까?

등록 2018-07-23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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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메르디앙 서울 '서머 익스피리언스 패밀리 에디션'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매년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까지 국내는 물론 외국 유명 관광지는 인파로 넘쳐난다. 전 세계 휴가철이 이 시기에 집중하는 탓이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휴가를 생략하고, 대신 사람이 몰리지 않는 때를 틈타 버킷리스트 속 '그곳'에 휴가를 집중 투하하려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전혀 쉬지 않는다면 올 하반기를 이겨나갈 에너지를 충전하기 힘들다. 그래서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 가깝고,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에서 짧고 굵게 쉬는 것, 바로 '호캉스(호텔에서 보내는 바캉스)'다.

올여름에도 각 호텔이 호캉스족을 노리고 다채로운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그중 주목할 곳이 지난해 가을 이후 오픈한 호텔들이다. 첫 여름인 만큼 더욱 야심 차게 패키지를 준비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새내기 호텔들의 여름 패키지를 둘러본다. 최근 오픈한 일부 호텔은 개관 기념 패키지로 여름 패키지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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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메르디앙 서울 '서머 익스피리언스 커플 에디션'

○···강남구 역삼동 유럽 스타일 럭셔리 호텔 르 메르디앙 서울은 9월2일까지 '르메르디앙 서머 익스피리언스 에디션' 2종을 선보인다.

먼저 '르 메르디앙 서머 익스피리언스 패밀리 에디션'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꾸민 패키지다.

북서울시립미술관 '하트 탱크' 등 국내 유수의 어린이 놀이 공간을 만든 디자인 회사 ‘마음 스튜디오’와 협업해 어린이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창의적인 놀이 공간 2곳을 만들었다.

하나는 지금껏 도심 호텔에서 본 적 없는 어린이 물놀이 공간인 '키즈 워터 풀'이다.

'물'만 있으면 몇 시간씩 즐거워하는 영·유아를 위해 어린이 풀장은 물론 레인 샤워처럼 분무가 쏟아지는 기구, 미끄럼틀 등 다채로운 물놀이 공간 등을 조성했다. 루프톱에 있어 확 트인 강남 도심 뷰는 덤이다. 

다른 하나는 실내에 마련된 창의적인 어린이 놀이터인 '키즈 플레이'다.

'어린이는 누구나 아티스트'라는 취지로 기획해 여느 키즈 카페에서는 보지 못한 독특한 조형물을 설비했다. 어린이는 매달리고 건너며 뛰어다니는 등 자유로운 감성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

셰프와 함께하는 '키즈 쿠킹 클래스', 피트니스 강사와 함께하는 '키즈 짐 클래스-쭉쭉이 체조' 등도 곁들인다.

다음은 '르 메르디앙 서머 익스피리언스 커플 에디션'이다. 연인, 친구 등에게 알맞은 패키지다.

이번 시즌은 '라운지 투어'에 초점을 맞춘다. 최근 내국인 커플 고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호텔 서비스 중 하나가 '라운지’라는 데 착안해 이를 호텔 곳곳에 조성했다.

로비 밖 잔디 가든에 들어선 '더 파크 바'는 영국 런던이나 프랑스 파리 시내 한복판 도심 공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데크 체어와 테이블 등이 놓인 이색적인 바 앤드 라운지다. 프리미엄 생맥주 2잔·시그니처 한우 버거·클래식 윙·프렌치 프라이 세트를 내놓는다.

패밀리 에디션의 키즈 플레이 이용 고객도 자녀가 액티비티를 즐기는 동안 부모는 이곳에서 세트 메뉴를 맛보며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스페인 열대 정원 콘셉트의 ‘시에스타 가든’은 '마데이라 와인 온 더 록' 등 여름 와인 테이스팅을 즐기는 곳이다.

매주 월~금요일 체크인 고객은 정오 얼리 체크인, 시에스타 가든의 애프터눈 티 세트 등 혜택을 받는다.

패밀리·커플 에디션 모두 유러피언 올데이 다이닝 '셰프 팔레트' 조식 이용, 호텔 내 M컨템포러리 '샤갈 전' 관람, 실내 수영장과 핀란드식 사우나 무료 입장 등으로 이뤄진다. 패밀리 에디션은 성인 2인·어린이 1인, 커플 에디션은 성인 2인이 대상이다.

패밀리 에디션은 패밀리 디럭스룸 1박 기준으로 매주 일~금요일 37만원부터. 토요일 40만원부터, 커플 에디션은 클래식 룸 1박 기준으로 일~금요일 35만원부터, 토요일 38만원(이상 세금·봉사료 별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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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의 '몰디브 인 서울드래곤시티 패키지' 중 가장 저렴한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의 슈피리어 더블 룸

○···용산구 한강로 라이프 스타일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는 8월31일까지 '몰디브 인 서울드래곤시티 패키지'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 등 4개 호텔에서 일제히 내놓는다.

'세계적인 휴양지 몰디브에서 휴식을 취하며 힐링한다'는 기분을 낼 수 있는 각종 서비스로 구성한다.

객실 1박과 함께 홍초·석류·수박 등 상큼한 재료로 만들어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제공하는 음료 2잔 이용,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내 '더 스파 앳 그랜드 머큐어' 보디 케어 프로그램 30% 할인, 호텔 내 식음 업장 1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그랜드 머큐어,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 등 3개 호텔 투숙객에게는 '프리메라 선스틱'(2만5000원 상당)을 선물한다.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주니어 스위트 23만3000원부터,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주니어 스위트 20만1000원부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슈피리어 더블룸 15만5000원부터,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 슈페리어 더블룸 11만원(각 세금 별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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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의 '시티 브레이크 패키지'

○···강남구 신사동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은 8월31일까지 '시티 브레이크 패키지'를 판매한다.

스탠더드 룸 1박, '2017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크래프트 에일 맥주 부문 대상을 받은 더부스의 '국민 IPA' 4캔, 치킨 윙, 메가 크런치 프라이 등 제공 등으로 구성한다.

'에볼루션' 디너 뷔페 30% 할인, AHC 플레이존 30% 할인, K현대미술관 입장권(8월26일까지) 등이 제공된다.

18만3800원(세금 별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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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의 '패밀리 호캉스 패키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는 8월31일까지 '패밀리 호캉스 패키지'와 '썸머 릴렉세이션 패키지'를 준비한다.

패밀리 호캉스 패키지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패키지다.

미국 완구 브랜드 ‘리틀타익스’ 장난감이 스위트 룸에 배치돼 호텔에 머무는 동안 고객 자녀가 이용할 수 있다. 6~9개월령 자녀를 위한 '액티비티 가든' 또는 24개월령 이상 자녀를 위한 '쿡 앤 런 스마트 키친' 등 완구 2종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침실과 거실로 이뤄진 스위트 룸 거실에 키즈 텐트가 설치돼 더욱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다.

성인 조식 2인, 어린이 조식 2인(12세 미만), 리틀타익스 30% 할인 쿠폰 제공 등으로 구성한다. 29만7000원부터.

썸머 릴렉세이션 패키지는 부부, 연인 등 커플을 위한 패키지다.

욕조 안에서 보타닉 가든을 조망할 수 있는 보타닉 킹 룸 1박을 비롯해 올데이 다이닝 '가든 키친' 2인 조식, '더 라운지'의 시그니처 칵테일 2잔, 러쉬 입욕제 제공 등으로 채워진다. 20만9000원(각 세금 포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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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의 루프톱 야외 수영장

○···중구 장충동ㅡ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는 10월31일까지 개관 기념 패키지인 가족 고객을 위한 '플레이 인 루나 파크'를 제안한다.

27일부터 11월6일까지 호텔 인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루나 파크전(展): 더 디자인 아일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한다. 이 전시는 '세계 3대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64)가 총괄 디렉팅한 것으로 필립스탁(69), 알렉산드로 멘디니(87), 하이메 아욘(44) 등 세계 유명 디자이너 100여 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탠더드 룸 1박과 함께 루나 파크전 티켓 2매, 여름용 트라이탄 보틀 1개, '더 델리' 테이크아웃 음료 쿠폰 2매, 피트니스와 실내·루프톱 야외 수영장 무료 이용 등으로 구성한다. 18만7000원(세금 별도)부터.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331개 객실의 호텔과 투숙 중 자유로운 취사·세탁 등과 호텔식 서비스가 결합된 192개 객실의 레지던스의 복합 형태로 고객의 객실 선택 폭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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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케이프 호텔 '테이스트 오브 레스케이프 패키지'의 '라망 시크레'

○···중구 회현동 신세계조선호텔 독자 브랜드 부티크 호텔인 레스케이프 호텔은 8월31일까지 3가지 콘셉트의 개관 기념 객실 패키지를 마련한다.

하나는 '파리지엔 이스케이프 패키지'다. 

호텔만의 색깔을 담은 기프트와 함께 도심 속 파리지엔 이스케이프를 누릴 수 있다. 유명 조향사 알리에노르 마스네와 함께 제작한 시그니처 향수와 룸 스프레이를 증정한다. '마크 다모르 바'의 웰컴 시그니처 칵테일 2잔 제공 등으로 구성한다.

100개 객실 한정이다. 26만원부터.

다른 하나는 '웰컴 펫 패키지'다.

반려견 2마리까지 동반할 수 있다.강아지 장난감, 간식 등 '반려견 웰컴 키트'와 배변 패드를 제공하고, 객실 안에 반려견 하우스와 식기를 비치한다. 목줄, 리드줄 등을 빌려준다. 31만원부터.

끝으로 '테이스트 오브 레스케이프 패키지'다. 이 호텔이 중점을 둔 '미식'을 테마로 한다. 2종으로 나뉜다.

먼저 호텔 최상층인 26층(13층 없음)에 자리한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 옵션이다. 손종원 헤드 셰프가 미국 뉴욕의 미쉐린 2스타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더 모던'과 함께 구성한 9코스 디너(2인)를 제공한다. 여름 제철 토마토, 두 가지 스타일의 가리비 요리, 오세트라 캐비아, 한우 요리 등이다. 농부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계절감을 살린 메뉴들이다.

다음은 6층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드 신' 옵션이다.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모티브로 한 화려한 인테리어를 장하는 이 레스토랑은 홍콩 최고의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모트 32'의 노하우와 철학을 계승한 요리를 만든다. '홈메이드 XO소스를 이용한 관자 요리' '발효시킨 블랙빈 소스의 닭고기 요리' 등 메인 요리 2가지 포함 총 7가지 메뉴로 구성한 세트 메뉴(2인)를 차린다.

라망 시크레 옵션 44만원부터, 팔레드 신 옵션 32만원(각 부가세 별도)부터. 모든 패키지는 미니 객실 1박 기준이다. 패키지 이용객에게 피트니스 클럽 입장 혜택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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