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산업/기업

[갤노트9공개]빅스비 탑재한 AI스피커 '갤럭시 홈'도 전격 공개

등록 2018-08-10 01:09:31   최종수정 2018-08-11 18:32:56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associate_pic
【뉴욕(미국)=뉴시스】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을 전격 공개했다.

이 자리에선 삼성의 새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Galaxy Watch)'와 함께 빅스비 스피커 '갤럭시 홈(Galaxy Home)도 같이 공개됐다.

업계에선 당초 삼성전자가 8월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빅스비 스피커'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시기는 당겨졌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스피커'를 6개의 스피커 내장한 갖춘 프리미엄급으로 내놔 차별성을 가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이미 고성능 와이파이 블루투스 스피커인 라디안트 360(Radiant 360)을 출시한 바 있다.

글로벌 IT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AI스피커 수는 지난해보다 2.5배 늘어난 1억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개별 국가 기준으론 미국(64%), 중국(10%), 영국(8%), 독일(6%), 한국(3%) 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품별로는 아마존의 에코가 50%의 점유율을, 구글홈 30%, 애플 홈팟은 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20년까지 2억2500만대 규모로 AI스피커 시장은 급속 확대될 전망이다.

associate_pic
다만 삼성전자가 현재 선발주자 아마존의 에코와 구글의 구글홈이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AI스피커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 출시한 애플의 홈팟초자 미미한 AI스피커 시장에선 미미한 수준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