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수시특집]국민대 박태훈 입학처장 "기회균형, 성실한 학교 생활로 평가"

등록 2018-08-21 05:12:00   최종수정 2018-08-28 09:24:58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학생부 종합 전형 중 기회균형 전형에서 면접 폐지

2019학년도 신입생 3182명 중 63.5% 수시로 선발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박태훈 국민대 입학처장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박태훈 국민대학교 입학처장은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 대해 "학생부 종합 전형 중 기회균형 전형에서 면접을 폐지한 것이 특징"이라고 20일 밝혔다.

 박 처장은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면접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도 성실한 학교생활만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박 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의 주요사항은.

 "국민대는 2019학년도 신입생으로 총 3182명을 모집한다. 이 중 2020명(63.5%)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면접이 없는 학교장추천전형과 같이 면접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도 성실한 학교생활만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회를 다양화했다. 또 올해부터는 기회균형전형의 면접을 폐지하면서 면접이 있는 국가보훈대상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과 차별화해 기회균형 대상 수험생들에게 면접 부담을 완화하고자 노력했다."

 -수시 전형의 큰 축인 학생부 교과전형에 대해 설명해달라.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1단계 학생부 교과 100%, 2단계 면접 30%와 1단계 성적 70%로 46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1단계가 교과 성적 100%로 진행된다는 점을 유념하되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해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고사가 진행되므로 2단계 기본소양 면접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해서도 설명해달라.

 "학생부종합전형은 국민프런티어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이 대표적이다. 국민프런티어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 1단계 성적 70%와 2단계 면접 30%로 619명을 선발한다. 고등학교 생활에서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을 충실히 수행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착실히 준비해 온 학생에게 적합한 전형이다. 면접이 없는 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은 서류평가 70%와 학생부교과 30%를 일괄합산하여 총 32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평가하며 면접이 없기 때문에 면접준비에 부담을 갖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전형이다."

 -지원자와 학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교육철학인 '공동체정신'과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배출하고자 한다. 국민대는 지난 3월에는 교육부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 지원 대상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고 지난해 9월과 지난 5월 두 차례에 걸쳐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교수, 학생들의 성과물들로 구성된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을 열었다. 국민대는 교실이 아닌 현장을 경험하는 교육, 강의가 아닌 토론 발표를 하는 교육, 수동적 수업이 아닌 자기 주도적 교육, 봉사를 통한 인성교육과 세계로 나가 눈·몸·마음으로 느끼는 교육, 그리고 과제물이 아닌 시제품을 만들어 내는 교육을 통해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