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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특집]숭실대 오웅락 입학처장 "학생부 전형 확대…소양·열정 중요"

등록 2018-08-21 05:02:00   최종수정 2018-08-28 09: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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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1999명 선발…학생부종합전형 686명 확대

지난해 이어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 21명 선발

예체능우수인재전형에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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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숭실대학교 오웅락 입학처장(제공 숭실대)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숭실대학교 오웅락 입학처장은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 대해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오 처장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표 학생부종합전형인 'SSU미래인재'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다"며 "수능에 대한 부담 없이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 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올해 수시모집 특징은.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 전형)을 확대했다. 이 전형으로 지난해 623명에서 63명 늘어난 686명을 뽑을 예정이다. 수능 성정과 무관하게 오직 학생부만을 활용해 선바할 계획이다. 해당 전형 내에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학생 83명이 포함됐다. 이 학생들은 1년 간 전공 탐색 기간을 거친 뒤 2학년에 올라가면서 전공과 융합전공을 선택한다. 지난해에 이어 소프트웨어 인재를 위한 SW특기자 전형으로 21명을 선발한다. 또 기존에 교과 성적이 반영되지 않았던 예체능우수인재 전형에는 학습권 보장과 학교체육 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해 교과 성적 20%가 평가항목으로 추가됐다.

 -숭실대가 원하는 인재상은.

 "숭실대는 '진리와 봉사'를 건학 이념으로 '통일 시대의 창의적 리더'를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창의·융합·공동체·의사소통·리더십·글로벌역량을 가진 창조적 지식인, 조화로운 교양인, 도전적 세계인이 인재상이다."

 -수시에 합격하려면 무엇을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하나.

 "대표 학생부종합전형 'SSU미래인재'는 지원한 모집단위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한 '자기주도·창의·성실'형 인재를 찾고 있다. 서류 평가에서 활동역량이 가장 큰 배점을 차지한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자료로 학교생활 성실성, 교과성적 외 학교활동 내용 등을 종합 평가한다. 면접평가는 전공적합성, 인성, 잠재력으로 구성됐다. 면접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당락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충분히 숙지해야 하고 전공에 대한 기초적 소양과 열정을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장학혜택과 입학특전은.

 "베어드 입학우수 장학제도가 파격적이다. 모든 학과와 학부 성적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장학금, 학업지원비, 기숙사 4년 무료 제공, 해외대학 교환학생 우선 선발,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과정 진학시 2년간 총 4000만원 지급 등을 제공한다."

 -숭실대만의 강점은.

 "숭실대는 한국 최초의 4년제 대학이라는 점 그 자체로 시대정신을 갖는다. 1897년 평양에서 설립돼 1938년 일제의 신사참배 요구에 저항하며 자진 폐교했다가 1954년 서울에서 재건했다. '숭실'이라는 교명에서 알 수 있듯 실용을 강조한다. 세계 59개국 313개 해외 명문대학과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최첨단 기숙사와 최근 신축 리모델링을 마친 건물들, 캠퍼스 구석구석에 마련된 옥상정원과 나무계단, 카페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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