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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것]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현물→바우처 전환

등록 2018-12-26 10:00:00   최종수정 2019-01-08 09: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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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청소년 발견·상담·지원 인력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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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여성가족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여성청소년 대상 보건위생물품(생리대) 지원 방식이 현물에서 바우처 지급으로 변경된다. 2018. 12. 26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내년부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생리대) 지원 방식이 현물에서 바우처 지급으로 변경된다. 위기 청소년 대상 맞춤형 지원도 확대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강화한다.

26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내년부터 여성청소년은 생리대를 바우처로 지원받아 선호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자나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법성 차상위 가구에 속한 만 11~18세 여성청소년은 내년부터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생리대 구입 바우처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액은 월 1만500원, 연 12만6000원이다.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복지로 사이트와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또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 마트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내년부터는 CU편의점에서도 사용 가능해 긴급한 상황을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위기상황별 맞춤형 지원도 확대한다.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연계해주는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는 226개에서 232개로 확대 운영되고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기존 1261명에서 1316명으로 인력이 확충된다.

가출청소년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청소년쉼터는 내년 8개 신설돼 138개가 운영되며 청소년자립지원관도 4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된다.

가출청소년이나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조기 발견하는 거리상담 전문요원도 60명에서 90명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소년법 처분을 받은 청소년에게 상담, 주거, 학업, 자립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회복지원시설도 20개소 신규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밖 청소년들의 취업지원을 제공하는 꿈드림센터도 기존 206개소에서 213개소로 확대하고 취업의지를 고취시키는 자립역량강화프로그램 운영 센터도 1개소 늘어나 9개소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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