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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한국 구축함 함장 처분 요구하라" 日정부에 촉구

등록 2018-12-26 11: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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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국방위원장 "'한국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수훈 대사 방위성으로 불러라" 요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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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24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마친 후 외교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18.12.24.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한일간 '레이더 갈등' 문제가 일본 방위성과 외무성을 넘어 일본 정치권으로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

 26일 요미우리, 산케이신문등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은 25일 안보조사회와 국방부회(위원회) 합동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자민당 의원들은 회의에 참석한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외무성 부(副)대신, 야마다 히로시(山田宏) 방위정무관 등에게 한국 측에 증거를 제시하고 사과를 요구할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는 구축함 함장을 포함해 한국군 관계자의 처분을 요구해야하고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를 방위성으로 초치해 직접 항의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 참석한 야마모토 도모히로(山本朋広) 자민당 국방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이 제시한 증거는) 해상자위대 요코스카(横須賀) 전자정보지원대가 해석한 결과"라며 "한국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사토 부대신은 의원들에게 한국 정부에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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