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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자리대상]시상식 성료...기업들 "더 많은 일자리 창출할 것"(종합)

등록 2019-02-26 17:35:00   최종수정 2019-03-04 10: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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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자리 대상, 26일 성황리에 종료

이재갑 장관 등 일자리 주무부처 수장들 참석

수상기업들 "좋은 일자리 더 많이 창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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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 뉴시스 대한민국 일자리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대한민국 핵심과제로 부상한 일자리 창출에 발군의 성과를 보인 기업을 치하하고자 만들어진 '뉴시스 일자리 대상' 시상식이 26일 성료됐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특별 강연으로 이목을 끈 이날 뉴시스 일자리 대상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김경욱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유국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변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리 사회가 젊은이들에게 펼쳐줘야 할 미래비전은 부정적이며 그 핵심은 일자리"라며 "그동안 위기를 극복해온 경험과 역사를 바탕으로 이번 도전과제도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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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 뉴시스 대한민국 일자리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전략과 올해의 목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1분기 고용상황 개선될 것...일자리 20만개 창출 가능"

이 부위원장은 이날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전략과 올해의 목표'를 주제로 강연을 열고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등 200여명의 업계 관계자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특별 강연에서 "올해 1분기 고용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부터는 정책 효과도 가시화 될 것이다. 하반기가 되면 국민이 이해하는 수준의 신규 취업자 수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며 "공공부문에서는 7만~8만개, 민간에서는 8만~9만개 일자리가 발생하게 된다. 자연증가율까지 합치면 대략 20만개 일자리 수 증가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정부 주도의 '상향식 일자리' 방안을 확산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4차례에 걸친 일자리 위원회 등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반영했다. 한달에 한 번씩 점검하고 대통령도 이행점검을 하는게 좋다고 본다"면서 "이와 동시에 창의적인 일자리 정책을 계속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업종에 대한 시의적절한 정부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대규모 고용조정시 중재 노력을 기울이고 재계 소통도 늘리면서 오해를 풀건 풀고 도울 것은 도와야 한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일자리 만들기가 시대적 과제로 부상한 시점에 열린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입을 모았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전략과 올해의 목표를 깊이 있게 다룬 자리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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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 뉴시스 대한민국 일자리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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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기업들 "더 많은 일자리 창출하겠다"

올해 뉴시스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에서 수상한 기업들은 앞으로도 고용 창출에 지속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수상에 앞서 "수상한 회사들은 여러가지 노력을 해서 그 성과를 인정 받은 것"이라며 "이같은 노력들을 다른 회사에도 널리 전파해 우리나라 일자리가 더 개선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종합대상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한 SK이노베이션의 임민철 기업문화본부장은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은 쿠팡과 한국도로공사가 수상했다.

쿠팡 김영태 부사장은 "쿠팡은 10년 전에는 없던 회사고, 작년에 2만4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벤처 하나 잘키우면 아주 괜찮다. 격려해주시고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최세욱 미래전략처 미래전략팀장은 "올해 도로공사가 50주년인데 열심히 노력해서 기적의 역사를 이뤘단 칭찬을 받았다"며 "고용 노동 분야에서도 기적을 이루는 역사를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우리은행에 돌아갔다. 우리은행 조수형 부행장은 "우리은행은 여성을 위한 활동을 상당히 많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을 하며 여성을 배려하는 직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현대자동차 김도학 이사는 "자동차산업의 환경이 여의치 않은데, 이 상을 주신 것을 계기로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현대차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같은 상을 수상한 위메프의 하홍열 경영지원실장은 "창립 10년차를 바라보는 위메프를 많이 이용해주시면 성장과 고용 창출도 더 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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