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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시대④]LGU+, 스마트홈 분야서 IoT 주도권 확대

등록 2019-04-12 09:14:00   최종수정 2019-04-30 08: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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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건설사들, 아파트에 LGU+ 홈 IoT 플랫폼 도입

LGU+, IoT 오피스텔 분야서도 두각...계약수 2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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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사물인터넷(IoT) 시장은 5G 상용화에 따라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에 스마트홈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건설사와 제휴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80개 이상의 주요 건설 제휴사들과 스마트홈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한 LG유플러스는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서도 자사의 IoT 서비스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내 '에이스 더블유밸리' 773세대에 Io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도 발표했다.

◇대우·호반·중흥·대방건설 등과 스마트홈 구축협약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아파트에 LG유플러스 홈 IoT 플랫폼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대우건설, 호반건설, 중흥건설, 대방건설 등 80여개 이상의 주요 건설제휴사들과 스마트홈 구축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홈 IoT 플랫폼을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단위 설치 센터 및 A/S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홈 IoT 생태계를 쉽게 조성할 수 있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주택건설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IoT 서비스 확산은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IoT 제휴가전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가정용 IoT금고 '스마트 루셀 UP'은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금고문의 열림·닫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국내 최초로 선보인 IoT비데는 사용자가 실제로 이용하는 비데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준다.

◇올해 1분기 기준 IoT 오피스텔 계약수 2만건 넘어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도 LG유플러스 IoT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LG유플러스의 IoT 오피스텔 총 계약 수는 2만3000여 세대에 달한다.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내 '에이스 더블유밸리' 773세대에 IoT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면서 LG유플러스는 1월부터 새롭게 분양한 청라도시개발(1004세대), 풍산건설(464세대), 성주건설(144세대) 등을 포함해 국내 최다인 누적 72개 시행사와 협업하며 IoT 오피스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IoT 서비스를 도입하는 시행사가 늘어나는 것은 사용성 제고를 통해 오피스텔의 주 사용자인 1~2인의 소규모 세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IoT 오피스텔은 인공지능 플랫폼 네이버 클로바를 통해 음성명령으로 실내 IoT 기기들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스피커를 연동해 스위치, 플러그 등 홈IoT 기기들과 로봇청소기, 밥솥, 가습기 등 별도 구입하는 IoT 가전을 말 한마디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하현회 LGU+ 부회장도 IoT 중요성 인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oT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 부회장은 올해 초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9 현장을 찾아 LG유플러스의 미래 성장동력 찾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는 하 부회장을 포함해 현준용 AIoT 부문장 등 주요 경영진도 함께했다. 이들은 CES 2019에서 글로벌 5G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는 한편 IoT 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외 사업자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도 적극 모색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기존 IoT/AI 부문을 AloT 부문으로 전환했다. AI와 IoT 서비스 간 통일성 및 상품 전략을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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