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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조양호 회장 별세 깊은 애도...우리 사회의 큰 손실"

등록 2019-04-08 11: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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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대한항공은 조 회장의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밝힌다고 전했다. 2019.04.08. (사진=대한항공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에 대해 "재계를 넘어 우리 사회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애도했다.

전경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 항공·물류산업의 선구자이시자 재계의 큰 어른으로서 우리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조양호 회장께서 별세하신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조 회장은 지난 45년간 변화와 혁신을 통해 황무지에 불과하던 항공·물류산업을 일으켜 세계적인 반열에 올렸다"며 "조 회장 덕분에 우리나라는 우수한 항공·물류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역동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으며, 세계 무역 규모 6위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경련은 "또한 평창올림픽 유치위원장,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한불 최고경영자 클럽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제 교류를 증진하고 우호관계를 강화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우리 경제계는 고인께서 선대에 이어 평생을 실천하신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유지를 이어받아,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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