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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美중동 추가파병 "세계평화에 위협" 비난

등록 2019-05-26 03: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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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CNN 인터뷰를 통해 "미국이 매우 위험한 게임을 하고 있다"며 미국의 중동지역 전략자산 배치를 비난했다. 사진은 CNN 인터뷰 캡처. 2019.05.22.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중동 지역에 1500여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한다고 밝힌데 대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강력 비난했다.

자리프 외무장관은 이날 이란 반관영 IRN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부의 추가 파병 계획에 대해 "미군이 우리 지역에 주둔 병력을 늘리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이는 지역뿐 아니라 국제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또 트럼프 정권이 최근 오만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공격 등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은 자신들의 적대적인 정책을 정당화하고 페르시아만의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해 그러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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