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기구매 엄격화'에다 이민법 강화 덧붙여
그러나 양당의 입장에 현격한 차가 있는 이 배경 조사 강화의 법제화에 대해 트럼프 자신은 어떤 노선을 원하지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토) 저녁부터 4일 아침까지 텍사스 엘패소와 오하이오주 데이튼에서 잇따라 29명이 총기난사에 사망한 데 대해 "우리는 그들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며 또 이들보다 앞서 그렇게 사망한 많은 이들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총기 구매자 배경조사 법안에다 자신이 누누히 주장해온 이민 시스템 엄격화 방안을 "결합시킨다면 이 두 차례의 비극적 사건에서 휼륭하지는 않아도 뭔가 좋은 것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공화당과 트럼프는 구매자의 배경 조사를 보다 엄격하게 하려는 민주당의 방안에 대해 트집만 잡고 지지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에서 배경 조사 엄중 강화를 포함한 총기 규제 법안이 통과되었지만 상원에서는 이를 논의하지조차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