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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9]역대 최다 관중 '24만'…'브롤스타즈' 10대청소년 공략

등록 2019-11-18 10:00:43   최종수정 2019-11-25 17: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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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관람객 총 24만4309명 추정…전년 대비 약 3.9% 늘어

유료 바이어 2436명 방문…전년 대비 약 12.3% 증가

메인스폰서 슈퍼셀, 글로벌 히트작 '브롤스타즈' 인기

넷마블·펄어비스, 각 신작 4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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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9'가 개막한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행사장이 북적이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Experience the New)는 슬로건 아래 총 30개국의 게임관련 업체 600여 곳이 참가, 게임전시를 비롯해 비즈니스 상담과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투자마켓 등을 진행한다. 2019.1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달성하며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9'는 관람객들에게 전 세계 인기 게임과 신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보는 즐거움까지 제공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지스타조직위에 따르면 나흘간 지스타를 찾은 일반인 관람객 수는 총 24만4309명으로 추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9% 늘어난 기록이다. 개막날 4만2452명, 2일차5만216명, 3일차 9만234명, 폐막날 6만1407명이 찾았다.

14일부터 16일까지 마련된 BTB관에는 2436명의 유료 바이어가 방문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2.3% 증가한 수치다.

비록 예년에 비해 신작 공개는 부족했지만,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을 모으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선 전세계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브롤스타즈'가 큰 역할을 담당했다. 메인스폰서로 참여한 슈퍼셀이 '브롤스타즈'로 전시 무대를 꾸미고 e스포츠 대회도 열며 10대층을 공략했다.

플래티넘스폰서인 크래프톤/펍지주식회사는 BTC관에서 'FACE: PUBG'라는 주제로 팬들과 함께해온 순간들을 보여주었고, 야외에 크래프톤 연합의 다양성과 개성을 표현한 대형 체험 부스를 통해 정체성을 선보였다.

넷마블과 펄어비스는 지스타에서 신작을 공개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넷마블은 'A3:스틸얼라이브'를 출품해 관람객 주목을 받았고, '30인 배틀로얄' 3인 팀전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외에도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를 출품하며 한국 게임의 자존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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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9'가 개막한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행사장을 찾은 게임 매니아들이 각종 신작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Experience the New)는 슬로건 아래 총 30개국의 게임관련 업체 600여 곳이 참가, 게임전시를 비롯해 비즈니스 상담과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투자마켓 등을 진행한다. 2019.11.14.   [email protected]
펄어비스는 ▲수집형 MMO 도깨비 ▲슈팅장르 플랜 8 ▲MMORPG 크림슨 데저트 ▲액션배틀 로얄 섀도우아레나 4개의 신작을 지스타 현장에서 글로벌 생중계로 최초 공개하며 주목 받았다.

전시장 내외부에서 펼쳐진 e스포츠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받았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은 16일 결승전을 관람하려는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BTC 전시장에서는 아프리카TV, 엔젤게임즈, 엑스디글로벌 등이 e스포츠 이벤트 무대를 꾸려 관람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각종 이벤트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야외이벤트광장과 이벤트도로에서 진행된 '코스프레어워즈'와 '코스프레체험', '크리에이터 토크쇼', 'BJ 버스킹 공연'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식 부대행사들은 올해 '지스타' 주요 프로그램으로 영향력을 확대했다. 34개 세션(키노트 4개, 일반 30개)으로 진행된 국제 게임 컨퍼런스(G-CON)는 이틀간 총 4733명이 참석했다.

국내 중소게임개발사의 우수 콘텐츠 발굴 및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게임 투자마켓'은 35개 개발사와 5개 투자사, 19개 퍼블리셔 등 총 5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총 110건의 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게임업계 진로 정보를 교류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게임기업 채용박람회'에는 네오위즈, 펄어비스, NHN Starfish, ROVIO, NEXT GAMES 등 17개사가 참여했다. 구직자는 1053명이 방문해 현장 면접 및 커리어토크 등을 진행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2년 연속 글로벌 게임기업이 메인스폰서를 담당하고, 새로운 참가사들이 주인공으로 나서 지스타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등 의미 있는 결과들을 남겼다"며 "지스타가 앞으로도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하고, 게임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문화행사를 아우르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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