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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부에 흥행도 대박, K리그1 평균 관중 최초 8000명 돌파

등록 2019-12-01 18: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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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하나원큐 K리그1 2019 마지막 경기가 열린 1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 팬들이 우승 확정 소식을 듣자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2019.12.01.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권혁진 기자 = 전북 현대의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마무리 된 2019시즌 K리그1이 흥행 대박을 기록했다.

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올 시즌 K리그1 치러진 228경기에는 총 182만706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경기당 평균 8013명으로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처음으로 평균 관중 8000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30일까지만 해도 평균 관중은 7000명대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파이널A 경기가 열린 이날 세 구장 모두 1만명 이상의 관중이 몰리면서 사상 첫 8000명 돌파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전이 열린 울산종합운동장에는 1만5401명이 움집했다. 전북 현대와 강원FC가 맞붙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도 1만80명이 찾아왔다. 올해 내내 화제를 불러 모은 대구에서는 1만2037명이 FC서울과의 최종전을 지켜봤다.

K리그2(2부리그) 역시 관중 동원에서 재미를 봤다. 182경기 총 53만6217명(평균 2946명)을 기록했다. K리그2 평균 관중이 2000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득점왕은 20골을 넣은 수원 삼성 타가트로 결정됐다. 울산 주니오가 19골로 뒤를 이었다.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도움왕 타이틀은 문선민(전북)에게 돌아갔다. 문선민은 세징야(대구)와 같은 10도움을 올렸으나 출전 경기수(문선민 32경기 세징야 35경기)가 적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오후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을 열고 치열했던 한 해를 정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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