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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김우중 회장 기업가 정신, 우리 사회에 오래도록 귀감이 될 것" 깊은 애도

등록 2019-12-10 09: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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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김우중 회장,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끈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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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오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사진은 10일 오전 김 전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전경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기업의 글로벌 경영의 효시이자 한국 경제발전 성공의 주역이신 김우중 회장께서 별세하신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김우중 회장님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끈 선구자셨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냉전이 끝나자 가장 먼저 동유럽으로 달려가 세계경영의 씨앗을 뿌렸고, 중남미, 중국, 베트남, 아프리카 등 당시 왕래도 드문 낯선 땅에 가장 먼저 진출해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알렸다"면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씀처럼 세계를 누비며 한국을 알린 회장님의 노력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영토는 한층 더 넓어질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이어 "회장님의 열정적인 경영철학은 여전히 우리 경제계에 큰 발자취로 남아있다"며 금융, 건설, 전자, 자동차, 조선 등 우리 주력산업에서 굴지의 기업을 이룩하였고, 그 기업들은 현재도 우리 경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경련은 "무엇보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장 앞서서 개척하셨던 회장님의 기업가 정신은 경제계를 넘어 우리 사회에 오래도록 귀감이 될 것"이라며 "우리 경제계는 고인이 일생을 통해 보여주셨던 창조적 도전의 정신을 이어받아 침체된 한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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