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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탄핵혐의 완전히 해명돼…무죄 받아"

등록 2020-02-06 08: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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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없는 탄핵 조항에 거부권 행사"

"실패한 공화당 대통령 후보 한명만 찬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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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촬영된 백악관 전경. 미 상원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부결시켰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혐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환영 논평을 냈다. 2020.2.6.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이 상원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혐의가) 완전히 해명됐고, 무죄를 받았다"고 환영 논평을 냈다.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상원이 권력남용과 의회방해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한 뒤 성명을 내고 위와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줄곧 말했듯 그(트럼프 대통령)는 죄가 없다"며 "상원은 근거 없는 탄핵 조항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고, 모든 민주당원과 실패한 공화당 대통령 후보 한 명만 지어낸 탄핵 조항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실패한 공화당 대통령 후보'란 밋 롬니 상원의원을 가르킨다. 롬니는 2012년 대선 때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으나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그리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미국의 국익을 성공적으로 발전시켰다"며 "미국인들에게 중요한 문제에 계속 집중해왔다"고 덧붙였다.

상원은 '권력 남용' 혐의를 52 대 48,  '의회 방해' 혐의는 53 대 47로 부결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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