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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앞으로도 소중히 노래할게요. 아프지 말아요"

등록 2020-12-08 17:51:49   최종수정 2020-12-14 10: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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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겨울 신곡 '어김 없이 이 거리에' 공개

겨울철 발라드로 인기 누리는 '발라드 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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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승환. 2020.12.08. (사진 = 안테나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4년의 시간 동안 적어도 노래하는 사람으로서는 매일매일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소중히 노래할게요. 우리 아프지 말아요!"

'발라드 세손'으로 통하는 가수 정승환이 8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겨울 디지털 싱글 '어김없이 이 거리에'를 공개한다.

'차세대 발라더'로 통하는 정승환은 '발라드 가수 계보'를 잇는 인물로 통한다. SBS TV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 4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6년 11월 발표한 데뷔앨범 타이틀곡 '이 바보야'를 비롯 '눈사람',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안녕, 겨울' 등 주로 겨울 시즌에 곡을 선보여 인기를 누려왔다.

정승환은 이날 음원 공개 전 안테나를 통해 겨울에 인기를 누리는 것과 관련 "유독 겨울이 발라드를 듣기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가 발라드를 주로 부르는 사람이다 보니 아무래도 그 점 때문에 겨울에 더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겨울 발라드를 부를 때 특별히 중점을 두는 부분을 묻자 "겨울 발라드라고 해서 특별하게 더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오히려 장르에 따라 나뉘는 감이 있지만 대개는 어떤 곡이든 같은 태도 혹은 마음가짐으로 부르는 것 같다"는 얘기다.

'어김없이 이 거리에'에 대해서는 "누군가에게 고마워지는 순간을 담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차가운 겨울밤 입김을 불며 걷던 그 밤에 좋은 시간이었든 좋지 않은 시간이었든 변함없이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따스했던 시간을 담아낸 곡"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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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승환. 2020.12.08. (사진 = 안테나 제공) [email protected]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처럼 네가 있는 곳마다 내가 그 자리에 있을 거라고 따뜻하게 말해주는 가사처럼 한 해 동안 지쳤던 모든 분들에게 힘이 되는 노래가 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멜로망스 정동환이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다. 작사가 심현보와 함께 정승환도 노랫말 작업에 힘을 보탰다.

"동환 형과는 예전에 스케치북에서 진행한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에서 처음 함께 작업했어요. 워낙 섬세한 스타일이셔서 그때부터 잘 맞는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즐겁게 작업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어김없이 이 거리에'를 통해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와 얻고 싶은 반응에 대해 물었다.

"분명 여러분도 누군가에겐 이 노래 속 화자가 가리키는 '너'일 거예요. 그냥 내가 나라서 누군가에겐 이미 충분하고 고마운 존재라는 거 늘 잊지 마시길 바라요!"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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