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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선정 2020년 국내 10대 뉴스

등록 2020-12-15 11:00:00   최종수정 2020-12-21 09: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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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코로나19로 시작해서 코로나19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미증유의 전염병 사태가 엄청난 충격과 후폭풍을 일으켰다. 전 세계적 팬더믹 속에서 그래도 대한민국의 K방역은 모범 사례로 각광을 받았으나 3차 대유행이 발생하며 최대 고비에 직면했다. 정치·사회적으로는 4·15 총선에서 여당이 압도적 대승을 거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의 돌연한 사망과 이른바 '추미애-윤석열 사태'가 큰 파란을 일으켰다.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및  민간인 사살 사건 등으로 남북 관계도 위기를 맞았다. 치솟는 집값과 전셋값 등 부동산 문제는 서민들 시름을 더 깊게 했다. 그나마 영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의 국제적 활약은 국민들에게 모처럼 웃음을 준 대형 희소식이었다. 2020년 한 해의 굵직했던 이슈들을 정리해 본다.


1. 코로나 대유행·K방역 두각… 첫 전국민 재난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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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긴급방역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12. [email protected]
1월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 2월 대구·경북에서 1차 유행, 5월 이태원 클럽발(發) 감염 확산에 이어 8월 수도권 중심 2차 유행, 11월부터 3차 대유행이 확산돼 12월13일엔 처음으로 하루 환자 수가 1000명을 넘었다. 누적 확진자는 12월10일 기준 4만명을 초과했다.

초기 '환자 발생→봉쇄'로 대응한 해외 다른 나라들과 달리 한국은 '검사(test)→추적(trace)→치료(treat)' 등 'K방역'으로 맞섰다. 2월4일 유전자를 증폭해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PCR 검사법을 긴급승인 했다. 이는 국제표준(ISO)으로도 인정받았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대면 활동 감소 등으로 경제적 피해가 잇따르자 정부는 5월11일 1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1인 가구 40만원부터 4인 이상 가구 100만원까지 전 국민에게 현금성 보편복지를 지원한 첫 사례였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9월29일부터 소상공인·특수고용직 및 프리랜서·위기 가구 등에 선별 지급됐다.

2. 4·15 총선 여당 기록적 압승, 야권 참패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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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세영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21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총선결과 관련 입장 발표를 마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0.04.16.

 [email protected]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매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전체 의석의 60%인 총 180석을 얻어 '슈퍼 여당'이 탄생했다.

이는 단일 정당 기준으로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민주당은 20대 총선, 대선, 지방선거까지 4연속 승리라는 기록도 세웠다. 180석이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가 가능해 대통령 탄핵과 개헌 외에 뭐든 가능한 '입법 독주 시대‘가 열렸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미래한국당과 함께 개헌 저지선(100석)을 겨우 지켰으나 보수정당 사상 최소인 103석에 그쳤다. 정의당은 6석, 국민의당은 3석, 열린민주당은 3석, 무소속은 5석을 가져갔다.

통합당은 총선 참패 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 당명까지 국민의힘으로 바꿨다. 여당에 모든 상임위원장을 넘겨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21대 총선은 14대 총선 이후 최고 투표율인 66.2%을 기록하면서도 코로나 확진자 0명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3. 사상 초유 검찰총장 징계위…尹대선주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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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홍효식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0.12.14. [email protected]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11월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했다.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 명령은 헌정 초유의 조치다.

추 장관이 언급한 윤 총장의 비위 행위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에 대한 불법 사찰 ▲검찰총장 대면 조사 과정에서 협조 위반 및 감찰 방해 ▲검찰총장의 정치중립 위반 등이다.

윤 총장 측은 이들 모두를 부인하며 불복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징계위원회가 징계를 의결할 경우 역시 불복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일련의 상황들을 거치며 윤 총장은 대선주자로 부상하기도 했다. 그는 복수의 여론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과 비등한 수치의 지지 응답을 받았고, 일부 여론 조사에서는 이들 모두를 제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추 장관은 지난달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사퇴하고 정치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4. 공수처법 등 쟁점법안 줄줄이 국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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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0. [email protected]
21대 첫 정기국회는 지난 4·15 총선을 통해 탄생한 174석 거여(巨與)의 힘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100일 간의 정기국회 기간 내내 여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등 '검찰개혁'이란 주제를 놓고 날카롭게 부딪혔다.

여야는 역대 최대인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슈퍼 예산안'을 국회선진화법이 제정된 2014년 이후 6년 만에 법정 시한(12월2일)을 지키며 합의 처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야당의 공수처장 후보 비토권 무력화를 골자로 한 공수처법 개정안을 놓고 또 다시 극한대결 국면에 돌입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카드를 내밀며 거세게 저항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압도적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정기국회 막판 공수처법 개정안과 공정경제 3법을 비롯한 주요 입법과제 중 상당수를 밀어붙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거대 여당의 '입법독주'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으며 당초 폐지하기로 했던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을 유지시킨 공정거래법을 비롯한 일부 법안은 개혁 취지가 퇴색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5. 팬데믹·규제에도 '미친 집값'…'하우스블루'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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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0일 한국부동산원의 2020년 12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27%올랐다. 전세난 여파가 매매시장까지 영향을 끼치는 상황으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0.12.11. [email protected]
올해 집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악화와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에도 폭등 양상을 나타냈다. 작년 말 주춤하던 집값은 코로나19로 인해 상업용 부동산이 침체되면서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시장은 반대로 움직이며 오히려 급등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올해 초 1.25%였던 기준금리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부양을 위해 0.5%까지 내려가면서 유동성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정부가 수요 억제책인 6·17대책, 7·10대책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불끄기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잠시 숨을 고르는 듯 하던 집값은 하반기 들어서면서 다시 불 붙기 시작했다. 급기야 불똥이 임대차 시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집값과 전셋값이 모두 불안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임대차법 시행이 전세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20~30대 젊은 층의 이른바 '패닉바잉'(공포심에 의한 구매),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음) 현상도 두드러졌다. 올해 집값·전셋값 급등 현상으로 실망감과 좌절감, 불안감을 표출한 신조어도 잇따라 등장했다. 집 문제로 우울증을 겪는 '하우스블루'와 무주택자의 좌절감을 표현한 '전세난민', '벼락거지' 등이 대표적이다.

6. 박원순 미투 파문…피소 직후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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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차려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가 철거되고 있다. 2020.07.13.

 [email protected]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지난 7월10일 서울 북악산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전 시장은 하루 전인 9일 오후 5시17분께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후 종적을 감췄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색 끝 시신을 발견했다.

박 전 시장이 숨지기 전 전직 비서 A씨는 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법무법인 온세상)와 여성단체는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위력에 의한 성추행이 약 4년간 지속됐고 인사담당자를 포함한 20여 명에게 고충을 호소한 바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후 경찰은 박 전 시장의 비서실장들이 성추행을 묵인한 의혹이 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도 박 전 시장에게 피소사실이 유출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 전 시장 의혹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건 등 사회 지도층 인사의 '미투' 의혹과 함께 시민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줬다.

7. 세계 휩쓴 K 컬처 - BTS 빌보드 핫100 첫 1위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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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신화/뉴시스]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막을 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상을 받고 기자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기생충'은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2020.02.10.
올해는 K-컬처의 화룡점정이다. '2B'가 결국 일을 냈다. 지난 2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Bong Joon Ho)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 받은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안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을 밟은 데 이어 한국 가수에겐 영원한 장벽으로 느껴지던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3번이나 1위에 올랐다. 특히 '라이프 고스 온'은 한글 가사 위주의 곡으로는 처음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대중문화 본고장인 미국은 자막이 달린 영화나, 외국어 음악은 선호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한국어 영화 '기생충', 한글 노래 '라이프 고스 온'은 그 장벽을 넘었다. 새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다. 봉 감독이 준비 중인 신작은 해외 곳곳에서 눈여겨보고 있고, 방탄소년단은 내년 1월31일 한국 대중음악 가수로는 처음으로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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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1.04. [email protected]

8. 北, 연락사무소 폭파·민간인 사살…김정은 첫 대남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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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장면을 17일 보도하고 있다. 2020.06.17.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북한은 지난 6월16일 남북 경제 협력과 평화의 상징이던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탈북자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지 사흘만이었다.

남북연락사무소는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같은 해 9월 문을 열었다가 1년9개월만에 사라졌다. 이후 일촉즉발의 파국으로 치닫던 남북 관계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전격 보류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9월에는 북한군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방부가 사흘 후인 24일 사건을 공식 발표하고 만행을 강력 규탄하면서 남북 관계는 또다시 고비를 맞았다.

이에 북한 통일전선부는 다음 날 통지문을 보내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 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대남 공개 사과는 초유의 일이었다. 청와대는 남북 공동조사를 요청했으나 북한은 응하지 않았다.

9. 천장 뚫은 코스피, 동학개미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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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746.46)보다 23.60포인트(0.86%) 오른 2770.06에 마감한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21.70)보다  6.74포인트(0.73%) 오른 928.44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87.7원)보다 2.6원 오른 1090.3원에 마감했다. 2020.12.11. [email protected]
올해 코스피지수가 2700선을 뚫으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지난 3월 1439.43까지 내렸으나 글로벌 부양책에 힘입은 유동성의 힘으로 연말께 저점 대비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개인투자자들은 기록적인 증시 순매수를 보여줬다. 개인은 지난 3월 폭락장에서 11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유가증권시장에 쏟으며 '동학 개미'라는 별칭을 얻었다.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던 시기와 사상 최고가를 찍는 시기에도 상당한 자금을 투입했다. 특히 지난 11월30일 단 하루 동안 2조2206억원을 매입하며 일별 기준 사상 최대 규모 '사자'에 나섰다.

개인투자자의 주식 열풍은 증시 대기자금으로 불리는 투자자예탁금 최대치 경신을 이끌었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1월18일 65조136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또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등 올해 공모시장 청약 열기를 이끌며 여러 신기록을 새로 썼다.

10. 삼성을 초일류로 키운 이건희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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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삼성을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월25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건강을 되찾지 못한채 뒤 6년 5개월 간의 투병생활 끝에 생을 마감했다.

이 회장은 1942년 1월9일 대구에서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부친 사후 핵심 경영권을 승계 받아 무역 중심이던 회사의 방향성을 전자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삼성그룹을 글로벌 유수의 기업으로 변모시킨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한국 반도체 산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이 회장은 1987년 부친인 이병철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에 취임하면서 당시 연매출 10조원 대였던 삼성그룹 매출을 387조원(2018년 기준)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전경련은 그의 업적에 대해 "남다른 집념과 혁신 정신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이끌었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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