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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나경원, 박근혜 형 확정에 "文, 사면 용단 내리길"

등록 2021-01-14 17:33:04   최종수정 2021-01-14 17: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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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통합으로 미래 나가기 위해 사면해야"

"상처와 아픔 너무 커…국민 모두의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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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14일 대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등 혐의에 징역 20년형을 확정한 가운데, 오세훈 전 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면 결단을 촉구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법원의 최종 선고가 나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이제 사면 요건을 갖췄다"며 "박 전 대통령 사면은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천 갈래 만 갈래 갈라져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모으고, 국민 통합으로 생성된 에너지를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넘기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하는 용단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그것이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헌법이 사면권을 준 이유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박 전 대통령 재판이 모두 마무리됐다"며 대통령이 사면 결단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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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취재단 =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상가거리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13. [email protected]

그는 "상처와 아픔이 너무 컸다. 이제는 화해와 포용의 시간이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한다. 사면의 결단을 내리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다. 봉합의 책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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