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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소년]'저출산 여파' 청소년 인구 830만명·전체 16%...전년比 24만명 줄어

등록 2021-05-25 12:00:00   최종수정 2021-05-31 09: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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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여성가족부 '2021 청소년 통계' 발표

1980년엔 36.8%에서 지속 감소...2060년엔 10.4%

다문화 학생 14만7000명…2013년 대비 3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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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동구 한 초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12일 오전 해당 초등학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5.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국내 청소년 인구가 전년도보다 0.5%포인트 감소한 16%로 나타났다. 오는 2060년엔 10.4%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학령인구의 경우 10%도 안 되는 9.8%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온다.

반면 다문화 학생은 지난 8년 사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2021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지난 2012년부터 청소년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청소년 통계를 작성하고 있다.

9~24세 사이 청소년 인구는 830만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6.0%로 나타났다.

2020년 854만2000명보다 24만여명 감소한 수치다.

전체 인구 중 청소년 인구 비율은 지난 1980년엔 36.8%를 나타낸 뒤 1990년까지만 해도 31.6%로 30%대를 유지했지만 2000년 24.5%, 2020년 16.5%로 감소하고 있다.

정부는 청소년 인구 비율이 2030년 12.6%, 2050년 11.0%, 2060년엔 10.4%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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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체 인구 중 청소년 인구 비율 추정 전망치. 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2021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2021.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성별 구성비를 보면 830만6000명 중 51.9%가 남자, 48.1%가 여자다.

학령인구인 6~21세는 763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학령인구의 경우 2060년에는 총 인구의 9.8%로 전망하고 있다.

학교급별 인구 비중은 초등학생 5.2%, 중학생 2.6%, 고등학생 2.6%, 대학생 4.3%다.

다문화 학생은 14만7000명으로 전체 학생의 2.8%이며 2013년 5만5780명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다문화 학생 중 73.1%는 초등학생이고 중학생은 18.2%, 고등학생은 8.5%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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